(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아이들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토이캔디(Toy+Candy)'가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편의점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 빵에 이어 키링, 오뚝이 등 캐릭터 장난감까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편의점 업체들은 상반기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양한 키링 제품을 모아 인증하거나 커플 아이템으로 인증샷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빅 4의 판매량에서도 토이 캔디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편의점 GS25는 단독 상품 토이 캔디 '포켓몬스터 키링'을 출시했습니다. GS25가 7월1일부터 출시한 '포켓몬스터키링젤리'(22g)에는 비타민C가 함유된 젤리빈과 15종 포켓몬스터 키링 중 1종이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이번 제품 키링은 기존 흔히 볼 수 있던 아크릴이 아닌 고무재질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올해 토이캔디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2.6배) 증가했다고 1일 밝혔는데요. 특히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플리퍼즈와 키링(열쇠고리)이 토이캔디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이마트24는 크래용신짱 키링캔디, 포켓몬 서프라이즈 키링캔디를 선보인데 지속적으로 토이캔디 상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이마트24는 아기상어 캐릭터의 플리퍼즈를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의 플리퍼즈로 총 8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캐릭터 플리퍼즈와 함께 자이리톨 캔디가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2800원에 형성됐습니다.
CU는 92종의 짱구 컬렉션 스티커가 담긴 액션가면라멘을 이날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합니다. 액션가면라멘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한 액션가면 라면을 모티브로 만든 돈코츠 라멘 냉장 간편식입니다. 액션가면라멘 안에는 짱구, 맹구, 유리, 훈이 등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미지가 새겨진 92종의 띠부씰이 담겨 있습니다. CU는 이번 액션가면라멘 출시를 통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밀키트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지난달 CU의 밀키트 매출은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전년 대비 무려 591.8%나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7일 업계 최초로 '포켓몬 서프라이즈 마이키링'을 출시했으며 짱구, 산리오 마이키링도 지난 5월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세븐일레븐은 포켓몬, 짱구, 산리오 등 캐릭터 마이키링 3종의 판매량이 누적 20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포켓몬 서프라이즈마이키링과 5월 판매를 시작한 짱구와 산리오 마이키링이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세븐일레븐의 ‘토이캔디’ 상품군의 7월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9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사 보도자료,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