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경기 성남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서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 청년의 날은 9월 17일이다.

‘청년의 일상에 쉼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청년의 날 당일인 17일은 오후 4~8시까지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청년, 포레스트(For, rest=청년의 휴식을 위해) 축제’가 진행된다. 

260m 구간의 문화의 거리에는 청년놀이동산(원더랜드), 인공지능 놀이터, 메타버스, 청년이 해봄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 50여 개가 설치돼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즐길거리로 팔찌 만들기, 행운의 룰렛 돌리기, 추억의 게임, 3D 펜과 인공지능(AI) 체험, 가상현실(VR) 체험, 청년 네컷 사진찍기 등을 해볼 수 있으며, 잔디 광장에서는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달 23일까지 이어지는 청년주간에는 신흥역과 판교역 청년지원센터, 청년예술창작소 등에서 청년 라이프 쉐어(일상 공유하기), 라탄에 빠지다(식물 나무줄기로 공예품 만들기), 무비위크(영화 상영), 공유 부엌, 청년특강, 마술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청년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당시 기념행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성남청년주간을 계기로 자신을 돌보고 일상의 고민을 서로 공유하는 ‘온라인 공감토크’를 열어 현재 관심사 및 고민을 청취하는 토크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고충을 위로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축하하고, 일상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와 성남청년참여단, 청년지원센터의 청년들이 주체가 돼 기획한 행사”라면서 “청년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김지영 기자 yorong-i@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