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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외식업 예비 창업자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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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외식업 예비 창업자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9.2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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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어느덧 30대 중반에 다다른 직장인 조씨(34)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 생활비, 보험비, 자녀 교육비 등 돈 새는 출구는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한정적이다. 연봉 인상률은 낮고, 조직 개편으로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눈앞이 깜깜하다. 조씨는 최근 창업박람회를 다녀온 이후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창업시장에 발디딘 적 없는 조씨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최근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5월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2%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하는 업종으로는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이 20.7%로 가장 높았다.

외식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히 창업 의지만으로 도전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호기롭게 창업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지만 실패의 쓴맛을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 폐업률은 2014년 76.1%에서 2018년 93.2%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2020년 82.7%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여기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창업을 실패하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정보의 부족'이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상권분석부터 창업 비용분석, 인테리어, 직원 채용, 배달앱 등 수많은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초보 창업자, 특히 1인 창업자에게는 쉽지 않은 절차들이다.

때문에 예비 창업자의 눈은 자연스레 프랜차이즈를 향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 5천 개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라 해서 무조건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닐 터. 프랜차이즈에 속한 가맹점 폐업률 역시 2017년 10.4%, 2019년 10.9%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성공한 아이템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를 택한다면, 그만큼 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프랜차이즈 창업이라 해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외식업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창업할 결심을 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폐점하지 않고 인지도를 쌓아가는 동안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 창업이든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실패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가 늘고 있다. 

-상권분석, 브랜드 비교까지 한 번에!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의 '마이프차' 서비스는 국내 약 1만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은 브랜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다.

또 마이프차에서는 ▲창업상담 ▲브랜드 검색·비교 ▲부동산 매물 관리 ▲지도서비스를 통한 주변 정보확인 ▲상권분석 등 창업에 필요한 다량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프차의 상권분석 서비스는 인구 통계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정확한 상권 정보를 제공한다. 또 브랜드 검색 및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증감 추이, 월 평균 매출액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프차에서는 잠재력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예비 창업자를 연결하는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운영, 직영점을 통해 시장검증을 마치고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브랜드를 다크호스로 선정해 가맹점주 모집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예비창업자의 최대 고민인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플랫폼 서비스로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상권분석 등을 강화하고 마이프차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공유주방에 메뉴 사전 검증까지!

외식업 창업 플랫폼 '위쿡'은 창업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솔루션화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주방설비 시공 △디자인 △메뉴 개발 △인테리어 시공 등 창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세부적인 요소에 관여한다. 

특히 오븐, 대형 냉장고가 구비된 주방을 빌려주는 위쿡의 공유주방 서비스는 거점 마련이 어려운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메뉴 사전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예비창업자들의 위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신개념 창업트렌드로 창업 디딤돌을 밟는다!

셀렉다이닝(맛집 편집숍)과 배달 공유주방의 장점을 더한 외식플랫폼 '먼슬리키친(이하 먼키)'은 외식사업에 필요한 공간, IT 솔루션, 제반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먼키 외식공간은 공유주방과 100석 이상의 푸드코트형 홀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특급 복합상권 내 오피스 타워나 대규모 상업 시설에 위치해 있다. 잘 갖춰진 주방시설과 인프라가 제공돼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좋은 디딤돌이 된다.

먼키 앱을 통해 먼키에 입점한 다양한 식당의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고, 할인, 포인트 적립도 가능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인생의 전환점,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 선 예비 창업자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외식업 플랫폼 서비스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성공적인 항해를 위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 [시사캐스트]

[사진=호기피알/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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