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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 기대감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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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 기대감 충만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10.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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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패션과 글로벌 브랜드 대거 출동… 신진 브랜드 육성까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2022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1~15일 개최된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1~15일 개최된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1~15일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3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열리는 만큼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함께 열리며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지닌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까지 33개 브랜드의 런웨이 무대도 펼쳐진다.

첫 날은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와 첫 야외무대 패션쇼인 ‘송지오’ 쇼에서는 인기 댄스 크루 훅(HOOK)의 축하 무대로 축포를 터트린다. 같은 날 19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아미(AMI)’의 런웨이 무대가 함께 진행된다.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 아니라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패션위크 관계자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의 뷰티, 패션, 디자인 등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패션계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만큼 ‘홀리넘버세븐’, ‘두칸’, ‘티백’ 등 많은 디자이너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DDP에서는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함께 진행, 트라노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파리패션위크 관계자를 포함한 유럽의 주요 패션 협회 관계자와 구매자를 초청하여 서울패션위크의 인지도를 드높일 계획이다. 떠힌 기존 패션업계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민 초청 이벤트를 개최,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과 DDP 알림 1관에서는 온세일 큐알(QR) 가게가 운영된다. 큐알(QR)가게는 휴대폰으로 큐알(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온라인 구매하여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B2C(Business to Consumer) 마켓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 #지속가능패션 #글로벌_브랜드 향연

홀리넘버세븐 2023 SPRING SUMMER 컬렉션
홀리넘버세븐 2023 SPRING SUMMER 컬렉션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지속가능패션 #NEXT_GENERATION #글로벌_브랜드 키워드 아래 33개 브랜드들이 출격한다. 

지속가능패션은 최근 패션시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산업은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오명을 썼지만, 최근 대기업부터 규모가 작은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관련 기업이 발벗고 나서 친환경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일부 서스테이너블 라인을 출시하는 등의 직간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참여하는 패션기업들은 더욱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홀리넘버세븐’, ‘두칸’, ‘티백’ 등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먼저 ‘티백’은 자연에서 온 모티브와 색감의 활용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디지고 있다. 19SS시즌부터 사용해온 리사이클 원단을 한층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이 달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트라노이 전시에 이어 내달 14일 동대문 DDP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2023 SS 컬렉션을 선공개한다.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의 브랜드 '홀리넘버세븐'이 오는 11일 오후 8시 DDP알림 2관에서 서울패션위크 2023 SPRING SUMMER 컬렉션을 공개하며, 서울컬렉션 첫날 피날레를 장식한다. 출렁이는 파도의 움직임으로부터 감정의 변화를 떠올렸으며, 파도의 물결 디테일을 프릴과 드레이핑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의상의 80%이상을 재생 원단으로 사용하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상품을 생산해내는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K-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런웨이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알려진 ‘송지오(SONGZIO)’가 서울패션위크 개막쇼를 맡는다. 런웨이 무대에 오를 모델 라인업도 화려하다.. 브랜드의 오랜 뮤즈인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배정남, 이정신, 이기우와 댄서 아이키, 모델 한혜진이 총출동한다.

◇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글로벌 브랜드 육성한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수주회 트레이드쇼 쇼룸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수주회 트레이드쇼 쇼룸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같은 장소인 DDP에서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수주회도 함께 열린다.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는 '지속가능성'을 타이틀로 리사이클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 환경 사회 투명 경영 패션 공동관과 소재 전시관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을 모토로 체험 이벤트와 세미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쇼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바이어와 사전 매칭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활한 수주 상담을 위해 통역을 지원하고 디자이너 소개 자료 번역도 지원함으로써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국내 브랜드 20개를 선별해 대만과 중국 상해 현지 쇼룸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보그 차이나 등 패션 전문지 홍보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송지오 2023 SS 컬렉션 런웨이
송지오 2023 SS 컬렉션 런웨이

또한 성장가능성 높은 브랜드들의 내수 시장 안착도 지원한다. 광화문 광장과 트레이드쇼가 열리는 DDP 알림 1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휴대폰으로 QR을 찍으면, 42개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온라인 구매를 통해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B2C 마켓이 열린다.

이 밖에도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는 에코백 프린트 제작 이벤트, DDP 알림 1관에서는 버추얼 패션 가상 피팅 체험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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