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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고금리에 중요해진 '신용 관리'..당장 실천해야 할'신용점수 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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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고금리에 중요해진 '신용 관리'..당장 실천해야 할'신용점수 관리 비법'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10.25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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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최근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로 굳어진 데 이어 서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전세대출 금리까지 뛰었는데요.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던 지난해 집을 구입하면서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들은 높아진 대출 이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금리에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전세를 월세로 돌리거나 집을 내놓을 위기에 놓인 이들도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신용점수 관리가 중요한데요. 자칫 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카드 값이 밀릴 경우 신용점수가 하락해 대출 금리나 한도가 낮아지거나 비싼 금리로 돈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금리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신용점수를 향상시키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가장 먼저 할 일은 연체가 있는지 체크

신용점수는 소득과 대출의 비율을 기본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반영해 결정됩니다. 신용점수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연체된 공과금이나 신용카드 사용액이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만일 소액이라도 대출 원리금이나 밀린 신용카드 사용액이 있다면 당장 해결하도록 합니다.

만일 여러 건의 금융사에 연체 중이면서 모든 연체액을 한꺼번에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오래된 대출금부터 갚아야 합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 하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체되지 않은 대출을 무리하게 갚을 필요는 없는데요. 대출이 많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반드시 낮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득이 적고 대출이 많다고 해도 연체 가능성이 낮아면 신용점수 하락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실한 납부는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는 물론이고 예적금을 기한 내에 6개월 이상 납부한 이력이 있을 시 신용점수는 50점가량 올라갑니다.

2. 신용정보를 자주 체크해서 신용도 관리

과거에는 신용정보를 조회할수록 신용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신용점수 조회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아닙니다. 2011년 10월부터 신용점수 조회가 평가 항목에서 제외됐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신용정보를 조회해도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신용 상태를 체크한 후 하락이 있는지,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고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크카드 보다 신용카드가 신용 쌓기 '유리'.. 한도액의 절반만 사용

최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없애고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 연체 없이 갚아나가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신용카드 할부거래는 부채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한다면 설정된 한도의 절반을 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를 높이는 방법인데요. 설정한 한도에 가깝게 사용하면 무리하게 빚내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약하는 습관 등으로 일부러 신용카드 사용 한도액을 낮게 설정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신용점수를 쌓기에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한도를 늘려놓는 것이 낫습니다.

4.'만일에 대비'해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은 정리하기

급전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중에는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전체를 부채로 잡아 신용점수를 산정하는 곳이 있어 한도가 높다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용하지 않는다면 마이너스 통장은 정리해야 신용도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신용정보 관련 기사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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