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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갱년기 여성 탈모,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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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갱년기 여성 탈모,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11.0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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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 원인과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 탈모의 정의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두피에 모발이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양인의 경우 5만~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 상태가 정상인데요. 머리를 감은 후 50~7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가 시작된 것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면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를 세어보고 장시간 지속된다면 탈모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오늘은 탈모의 원인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 여성 탈모, 왜 생길까?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노화로 인한 탈모환자 수가 적은 편입니다. 여성이 탈모를 겪게 되는 이유는 폐경 후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요. 나이가 들면서 평소보다 많은 모발이 빠지거나 눈에 띄게 머리숱이 적다면 임신과 출산, 피임약 등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겪은 후에도 탈모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출산 후 시간이 지난 후에도 탈모가 지속된다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탈모가 생기는 원인은 영양 부족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단에서 철분과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탈모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 결핍 상태가 지속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 심한 다이어트로 저체중 상태가 지속되어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갑상선 질환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특정 질환으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머리숱이 감소할 수 있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경우 모발이 가늘고 잘 끊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질환이 없더라도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면 탈모를 겪을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모낭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늦춰 머리카락 재생 주기에 영향을 줘 빠진 머리카락이 채워지는 기간을 늦출 수 있습니다.

- 탈모를 늦추는 머리감기 습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또래보다 많이 빠진다면 머리 감는 습관이 잘못되진 않았는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먼저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시간은 5분 이내가 적당하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린 후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발은 열에 약하므로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은 좋지 않고 낮 동안 햇빛을 충분히 쬐면 비타민D가 많이 합성돼 좋은 모근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펌이나 염색을 너무 자주하면 모발과 두피 영양 균형이 파괴돼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없습니다.

- 탈모에 좋은 음식은?

탈모에 좋은 음식은 검정콩과 검정깨, 다시마, 솔잎 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섭취했을 때 흡수율은 높지 않습니다. 가루로 만들어 우유에 타서 먹으면 보다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요. 평소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견과류 등을 먹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 때 챙겨 먹을 수 있는 탈모 예방 식품은 된장이나 청국장인데요.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개나 청국장에는 탈모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가 풍부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역이나 김,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모발로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매일 영양 밸런스를 살피며 균형을 챙겨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땐 영양제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평소 햇빛을 보는 등 야외활동이 적다면 비타민D를 따로 섭취하고 반대로 비타민A를 과다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탈모에 좋지 않은 식품은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입니다.

- 탈모를 늦추는 생활 습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면 호르몬 균형의 교란이 찾아와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가 될 수 있는데요. 가급적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면 잠들기 전 텔레비전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잠을 자는 방을 어둡게 만들어 잠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합니다.

- 탈모 지속되면 병원 치료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탈모가 지속된다면 더 늦기 전에 클리닉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여성 모발 클리닉도 늘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건강 관련 블로그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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