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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시장 침체 속 '대도시·대단지·브랜드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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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시장 침체 속 '대도시·대단지·브랜드 아파트' 주목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2.11.2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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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회복기에 집값 상승률 높은 브랜드 대단지 실수요자 관심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리얼투데이]
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리얼투데이]

집값 하락 등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대도시', '대단지', '브랜드' 등 3박자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꽁꽁 얼어 붙은 시장이 회복되면 가치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파트값은 '리먼 쇼크'가 왔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총 두 차례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도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2년, 2019년 각각 2.15%, 1.41% 하락했다. 

하지만 침체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012년 하락 이후 2013년 0.76%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2014년, 2015년 각각 2.68%, 4.79% 올랐다. 2019년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듬해인 2020년 7.33% 상승했고, 2021년에는 무려 13.26%나 올랐다. 

◆ 대단지 일수록 집값 상승률 높아

최근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다시 오를 때를 감안해 가치가 높은 단지에는 여전히 관심이 높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던 2020년에 단지 규모가 클수록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단지 규모별 상승률로는 ▲1500가구 이상 20.01% ▲1000~1499가구 19.37% ▲△700~999가구 19.23% ▲500~699가구 19.16% ▲300~499가구 16.88% ▲300가구 미만 16.03%를 기록했다. 

연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피알원]
연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피알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 1차' 전용 84㎡는 2019년 12월 4억2900만원에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된 2020년 12월 6억3800만원에 거래되며, 1년간 2억원 이상 올랐다. 반면 인근 중견 건설사 'D사' 브랜드 아파트 전용 84㎡는 동기간 3억9000만원에서 4억7500만원으로 8500만원 오른 데 그쳤다. 건설사의 브랜드에 따라 시세차익도 차이를 보인 것. 

업계 관계자는 "일시적인 주택시장 침체기지만 2008년부터 작년까지 연도별로 보면 아파트값은 두 차례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시장 회복 후 가치가 높아지는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주목

전문가들은 시장이 침체된 상태지만 입지와 상품성을 꼼꼼하게 따져 선별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지역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 분양에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대단지는 기본적으로 커뮤니티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소규모 단지에 비해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지역 내에서도 랜드마크로서 시세를 리딩할 가능성이 크다.

브랜드도 청약할 때 고려 대상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졌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올해 상반기 청약경쟁률 자료(일반분양 30세대 이상, 임대 제외) 분석에 따르면, 전국에서 공급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에 해당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18.6대 1에 달했다. 반면 기타 브랜드의 경쟁률은 5.3대 1로 메이저 브랜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총 284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단지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으로 장위초, 남대문중, 석관중, 석관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총 2763가구 규모의 '둔산 더샵 엘리프'를 분양 중이다. 대규모 '더샵 엘리프' 브랜드 단지인 데다 대전을 대표하는 둔산 생활권을 누리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화 건설부문도 지난달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서 '포레나 대전학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다.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 면적이다.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장재현 이사는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상승장에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도시, 대단지, 브랜드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장점들을 갖춘 단지들이라면 집값의 부침이 있더라도 결국은 상승하기 때문에 이들 장점들이 결합된 곳을 중점으로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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