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5 15:34 (금)
[1-LIFE] MZ세대에 절실한 '마음챙김'...OSV 영상 챙겨보세요
상태바
[1-LIFE] MZ세대에 절실한 '마음챙김'...OSV 영상 챙겨보세요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11.24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청년층 사이에서 '마음챙김'이라는 문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거리두기와 높은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로 정신건강에 적신호를 울리는 요소들이 많이 때문입니다.

지난해 대학교를 졸업한 MZ세대 김 모 군은 툭 하면 찾아오는 우울감에 불안감을 호소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김 군은 "취업이 되지 않아 집에서 용돈을 받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쇼핑이나 외식, 심지어 연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군처럼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들은 많았는데요.

실제로 우울감에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심리 상담을 받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 우울증 환자는 31만 7천여 명으로 5년 사이 두 배나 늘었습니다.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다는 OSV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OSV(Oddly Satisfying Video)란 보기만 해도 쾌감이 드는 일종의 마음챙김 영상을 말합니다. 한때 인기를 끌던 'ASMR'이나 슬라임 등과 비슷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상들은 실제로 항불안제나 항우울증 치료제 만큼이나 불안감 완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조지타운대 메디컬센터 엘리자베스 호지 박사팀은 성인 불안장애 환자 276명을 약물요법과 명상그룹으로 나눠 8주간 치료한 결과, 두 그룹 모두 불안 증상이 약 2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불안장애 환자를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눈 후 약물요법 그룹에는 불안·우울 치료제인 ‘렉사프로’의 복제약 ‘에스시탈로프람’을 10~20㎎ 복용하게 했고, 명상그룹은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반 동안 명상 코스에 참여하고 각자 따로 매일 40분씩 명상을 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8주가 지나자 불안 증세가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약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거나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약 대신 명상을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상을 시작하는 것은 약물 요법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불안 치료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와 우울감·취업 애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OSV을 찾아보는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을 끊고 영상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기사 및 건강 관련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