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35 (수)
[트렌드TALK] 체온 UP! 멋 UP! 겨울 패션 잇템은?
상태바
[트렌드TALK] 체온 UP! 멋 UP! 겨울 패션 잇템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12.15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살갗을 스치는 찬 공기에 방한 아이템의 인기가 뜨겁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보온성 좋으면서 멋스러움까지 두루 갖춘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에 뭇 소비자들의 시선이 꽂힌다.

-겨울 패션 잇템 1. 바라클라바

지난해부터 시작된 '바라클라바' 열풍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라클라바는 머리와 얼굴을 완전히 덮는 방한용 모자로, 영국군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덮는 니트 모자를 만들던 것에서 유래됐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겨울 스포츠의 방한 특수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고, 최근 국내외 셀럽들이 바라클라바를 활용한 데일리 코디를 연출하며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바라클라바 유행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바라클라바를 출시하고 있다. 멋과 기능성, 착용감 모두 갖춘 바라클라바는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바라클라바(고코리)/트루퍼햇(UGG)
바라클라바(고코리)/트루퍼햇(UGG)

-겨울 패션 잇템 2. 트루퍼햇

일명 '군밤모자'라 불리는 트루퍼햇도 바라클라바와 함께 겨울 모자의 쌍두마차다. 특히 수지가 착용해 '수지모자', '수지군밤모자'로 불리며 패션 피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루퍼햇은 머리와 귀, 목을 따뜻하게 감싸는 디자인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머리에 얹는 순간 귀여워지는 마성의 아이템이다. 

패션 잇템으로 떠오른 트루퍼햇도 여러가지 색상과 소재,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리버시블 트루퍼햇은 두 가지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 대부분 방수작업을 거쳐 제작되기에 눈오는 날에도 부담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보온을 위해 제작된 바라클라바와 트루퍼햇, 이제는 트렌디한 겨울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겨울 패션 잇템 3. 레그 워머

레그 워머(언더컨트롤 스튜디오)
레그 워머(언더컨트롤 스튜디오)

올해 유행하는 겨울 패션에는 뉴트로 감성이 짙게 베어있다. 90년대 핑클, SES 등 유명 여가수들이 즐겨 신던 레그 워머가 시대를 뛰어넘어 다시 돌아왔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공개한 '2022 패션, 뷰티, 라이프 겨울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레그 워머' 검색량은 전주 동기간 대비 680% 급증했다. 그만큼 레그 워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레그 워머는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애슬레져 아이템이지만, 이제는 체온과 스타일 모두 업시켜주는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플랫슈즈, 부츠 등 어떤 신발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레그 워머는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는 루즈한 핏에 보온성을 갖춘 도톰한 소재의 제품이다. 종아리 라인은 가려주면서 다리는 더 길어보이게 하니, 이만한 효자템이 없다.

-겨울 패션 잇템 4. 어그 부츠

레그 워머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어그 부츠도 빠질 수 없다. 2000년대 초에 방영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임수정이 착용해 인기를 끌었던 어그 부츠가 트렌디한 무드를 더해 다시 돌아왔다. 

패션업계에서 어그 부츠 판매량은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짧은 기장, 두꺼운 굽의 어그 부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어그 부츠를 활용한 데일리 코디를 선보이며 어그 부츠의 유행이 본격화됐다. 둥근 코가 뿜어내는 귀여움에 사람들은 홀린 듯 구매를 결정한다. 한때 투박하다고 외면받던 어그 부츠의 위상이 이제는 하늘을 찌른다. 다시 돌아온 어그 부츠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어그 부츠(몰링블링/UGG)
어그 부츠(몰링블링/UGG)

보온만큼이나 멋도 포기할 수 없는 MZ세대들은 겨울 패션 잇템들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한다. 겨울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는 계절이다. 올 겨울 따뜻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해보자. [시사캐스트]

[사진=무신사(고코리/UGG/언더컨트롤 스튜디오/몰링블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