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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살림 필수템 '의류건조기 12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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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살림 필수템 '의류건조기 120% 활용법'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12.1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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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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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작을수록, 궂은 날씨일수록 빛을 발하는 의류건조기. 비가 와도 습기 걱정 없이 뽀송뽀송하게 빨래를 말릴 수 있어 요즘 1인가구 사이에서 의류건조기가 살림 필수템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의류건조기가 있으면 빨래를 건조대에 펴서 말리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이불이나 의류에 붙어있는 먼지나 찌꺼기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살림이 한결 편리해진다. 하지만, 건조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옷감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수 있어 의류건조기를 120% 활용하는 꿀팁을 소개한다. 

1. 신축성 좋은 소재는 자연건조 또는 저온건조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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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건조기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옷의 크기가 확 줄어들어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면 티셔츠나 스타킹, 양말, 울·스판·니트 소재와 같이 신축성이 좋은 소재일수록 줄어들 확률이 높아 의류에 붙어있는 라벨을 확인한 뒤 자연건조 또는 저온건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등산복이나 요가복, 수영복, 아웃도어 의류 등과 같이 기능성 의류들은 옷감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자연건조를 권장한다. 

@LIVE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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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빳빳하고 신축성이 거의 없는 옷들은 건조기에 넣어도 옷감이 줄어들거나 변형될 확률이 낮다. 예를 들어 워싱 가공으로 이미 열 가공을 통해 줄어든 상태로 판매하는 면 소재 옷이나 폴리에스테르(폴리원단), 나일론, 신축성 없는 청바지 등은 건조기에 돌려도 무관하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의류에 달려 있는 케어라벨을 확인하면 된다. 케어라벨에는 사이즈 정보와 함께 냉수로만 세탁할 것, 30도 이상의 온수를 사용하지 말 것, 건조기를 사용하지 말 것 등의 다양한 정보가 있는데, 이때 건조기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표기가 있다면 자연건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건조기 사용 후 생긴 얼룩은 이렇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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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를 돌리고 나서 옷에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옷에 묻은 지방산(화장품 원료 및 동·식물성 오일) 때문인데, 정확히 말해 건조기 사용으로 생긴 얼룩이 아니라 원래 옷에 묻어 있던 지방산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생긴 것이다.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려면 따뜻한 물에 옷을 충분히 적신 후 주방 세제를 얼룩 부위에 발라 애벌세탁을 해줘야 한다. 주방 세제는 일반 세탁 세제보다 지방산 성분 제거에 효과적인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어 있어 얼룩이 잘 지워지는데, 이때 주방 세제로도 얼룩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바이온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얼룩 전문 제거제를 사용하면 된다. 

3. 구겨진 빨래, 얼음 4조각이면 OK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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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 방지 모드가 없거나 건조기 안에 한참 동안 방치된 옷감은 구겨지기 마련인데, 이때 에어드레서에서 방금 꺼낸 옷처럼 구김 없이 뽀송하게 입고 싶다면 얼음 4~5조각을 넣고 다시 건조해주면 된다. 얼음의 수분이 열에 증발하면서 스팀 다림질 효과를 내는 것이다. 

4. 시트지 활용법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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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건조할 때 건조시트지를 함께 넣고 돌리는데, 빨래 양이 적다면 굳이 한 장을 다 쓸 필요가 없다. 지퍼백에 시트지를 4분의 1 크기로 잘라 보관한 뒤 소량 빨래에 1~2장씩 사용하고, 다 쓴 시트지는 버리지 말고 다시팩에 모아 신발장에 넣어두면 탈취효과를 낼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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