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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TV토론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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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TV토론회 실시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2.12.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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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6일 열린 서울교육감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 서울교육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상면 후보는 이날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실패한 서울교육을 저 이상면이 선진국 일등교육으로 다시 일으키기 위해 나왔다”며 “교육은 더 이상 정치에 끌려다녀선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교육의 자주성이 실현돼야 하고 후진 서울의 교육을 선진교육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감이 되면 실기 교육, 창의적인 수업, 전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승희 후보는 “오늘 아침 우리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됐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하지 말아야 할 교육감 선거를 다시 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남 후보는 “2010년 교육감 선거에 낙선했지만 또 나왔다”며 “교육감 선거는 더 이상 이념 싸움을 멈추고 진보-보수 양쪽으로 다 아우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힐링맘’ 남승희를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수호 후보는 “33년을 국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우리나라 교육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실현하려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교육은 관료나 이론 중심이 아닌 교실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교실의 희망은 참교육이고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을 제가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용린 후보는 “서울대 교수와 교육부장관을 재직했던 보수단일 후보 문용린”이라며 자신이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된 점을 재차 강조했다.

문 후보는 “서울은 곽노현식 무모한 교육정책으로 기초학력미달 학생, 사교육비 지출도 가장 많은 곳이 됐다”며 “사려깊지 못한 교육정책, 정치이념에 찌든 서울교육 제가 바꾸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후보는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을 맡고 있는 최명복”이라며 “전임 보수교육감, 진보교육감 모두 구치소에 있는 등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혼돈의 연속”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 후보는 “현 진보교육감 후보는 전교조 출신으로 정치를 하셔야 할 분이고, 보수교육감 후보는 밀실 정치 꼼수로 보수단일후보라고 주장한다”며 “시민 여러분이 진보-보수 편 가르지 않는 교육감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TV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항에 따라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해 김현주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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