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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2023 '이런 패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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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2023 '이런 패션'이 뜬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1.05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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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패션은 계절을 앞서간다. 추위가 가시기도 전에 패션업계는 SS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해가 바뀌듯 패션 트렌드도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 2023년 어떤 패션이 거리를 주름잡을까?

1. '패션은 돌고 돈다' 카고 바지의 부활!

출처: 배드블러드
배드블러드

지난해 MZ세대를 사로잡은 Y2K 패션이 올해도 이어진다. 특히 Y2K를 대변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카고 바지가 주목받고 있다. 카고 바지는 커다란 주머니가 달린 헐렁한 바지로, 과거 군복이나 작업복으로 활용됐다. 1990년대~2000년대에 들어서는 이효리를 비롯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웬 스테파니 등 팝스타들이 즐겨 착용하며 카고 바지 붐이 일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카고 바지는 그만 뒤쳐지고 만다. '옛날 스타일', '촌스러움' 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카고 바지는 볕들 날만을 기다려 왔다. 

그로부터 20여 년 후 Y2K 패션의 유행으로 카고 바지가 빛을 보기 시작했다. 다양한 핏, 소재, 디자인의 카고 바지가 출시되며 촌스러운 느낌보다는 힙하고 세련된 느낌이 더 강해진 것. 유명 셀럽들까지 카고 바지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유행에 불을 지폈다.

패션 트렌드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패션위크에도 카고 바지는 빠지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유틸리티가 트렌드 키워드인 만큼 포켓 디테일의 옷이 주를 이룬다. 포켓이 달린 카고 바지의 인기도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2. 패션의 완성은? 데님&가죽!

올해는 데님과 가죽으로 트렌디한 패션이 완성된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상하의 모두 데님 또는 가죽으로 매치한, 일명 청청패션, 가가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브랜드에서 데님을 활용한 와이드 팬츠, 원피스, 트렌치코트, 뷔스티에, 자켓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 평범한 데님의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해 독특한 무드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청청패션, 톤앤톤 스타일의 유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미우미우
미우미우

가죽은 더이상 계절감에 구애받지 않고 매 시즌 등장하는 스테디 아이템이다. SS시즌 패션위크에서 다양한 가죽 셋업이 소개됐다. 뻣뻣한 느낌이 아닌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양한 컬러의 가죽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미우미우
미우미우

옷장 속 묵혀둔 데님과 가죽 아이템이 있다면, 지금 꺼내야 할 때이다. 올 시즌 데님과 가죽만 있어도 옷 잘 입는 사람이 될 수 있다.

3. 잘라내야 예쁘다, '컷아웃' 스타일! 

2023 서울패션위크

'만들다 말았나?' 싶은 컷아웃 스타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 SS시즌을 강타할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의류의 일부를 잘라낸 컷아웃 디테일은 매력적인 포인트다. 팔, 쇄골, 허리 등에 적용되던 컷아웃 디테일은 점점 가슴, 배, 골반 등으로 확대되며 과감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밋밋한 패션에 포인트가 되는 컷아웃 패션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크롭 상의, 언발란스 스커트, 슬릿 스커트 등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아이템으로 꼽힌다. 또 팬톤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레드 계열의 '비바 마젠타'로, 이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올해 떠오르는 패션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시사캐스트]

[사진=배드블러드(무신사)/미우미우/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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