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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공공요금만 성실하게 납부해도 신용점수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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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공공요금만 성실하게 납부해도 신용점수가 올라간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01.2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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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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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는 낮고 신용점수는 높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똑같이 1,000만원을 대출받더라도 이자가 몇 퍼센트(%)냐에 따라 내야하는 이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신용점수가 좋아 2%의 이자가 적용되면 20만 원의 이자를 내야 하고, 신용점수가 낮아 6%의 이자가 적용되면 60만 원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출이자는 대출받는 금액이나 기간, 대출자의 신용정보, 금융기관의 자금사정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대출자의 신용점수가 높아지면 대출이자는 낮아지는 원리다. 

그렇다면 나의 신용점수는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 

과거에는 신용 조회만으로도 신용도가 하락하기 때문에 개인이 자신의 신용을 조회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부터 단순 조회만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개선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신용조회가 가능해졌다. 
 
또한,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신용을 나누는 ‘신용등급제’가 폐지되고, 2021년부터 ‘신용점수제’가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신용평가 기업은 ‘나이스(NICE), 올크레딧, SCI평가정보’가 있으며 평가 기준은 거의 비슷하지만, 회사 항목 별 부여 점수가 달라 같은 sf 조회를 해도 점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신용점수는 현금거래나 예금 및 적금 통장의 잔고와는 무관하며, 그간 거래실적 등을 토대로 신용에 관해서만 판단하므로 평소 신용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먼저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 가장 피해야할 것은 ‘연체하지 않는 것’이다. 가끔 깜박하고 신용카드 결제일을 놓쳐 연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소액이라도 장기간, 자주 연체하는 것은 신용 점수 하락의 원인이 된다. 

또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거나 제2금융권이나 제3금융권을 이용하게 되면 신용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픽사베이
@픽사베이

내 신용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땐 한도 50% 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금융거래 활동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전업주부, 고령자라면 공공요금만 성실납부해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의 경우 꾸준히 오랫동안 납부할수록 더 많은 신용점수 가점을 받을 수 있는데, 가점은 성실 납부 개월 수별로 차등 부여되고, 36개월 이상 납부자는 최대 41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 A씨의 신용점수가 국민연급 납부이력 적용 전 685점이었다면, 국민연금 납부이력이 적용된 이후에는 720점으로 상승한다.(출처 : 국민연금공단)  

이처럼 대출을 받을 때 이자 걱정을 줄이려면 똑똑한 소비생활과 성실납부로 신용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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