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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TALK] 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으로 인상... 지하철·버스도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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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TALK] 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으로 인상... 지하철·버스도 줄줄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1.2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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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새해부터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택시비가, 그 뒤를 이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줄줄이 인상이 예고됐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서울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도 기존 2km에서 1.6km로 단축되며 거리당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한편 서울시는 오는 4월까지 지하철과 버스 요금 300~400원 인상을 목표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시민 공청회를 진행한 후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요금 인상이 확정된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으로, 현재 지하철 요금은 1250원, 시내버스 1200원, 마을버스 900원이다. 시는 공청회에 300원과 400원 인상안 두 가지를 제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요금 인상안이 결정되면 지하철 요금은 최소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변경된다.

줄줄이 요금 인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인상행렬에 동참한다. 따릉이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운영 시작 후 처음으로, 매년 적자 규모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결정이다.

현재 시는 따릉이 요금을 시간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서민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일이라지만, 3고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경제적 고충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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