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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재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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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재당선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2.12.2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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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진영의 문용린 후보가 당선됐다.

문용린 당선인은 20일 오전 2시42분 현재 개표율 81.1% 진행된 가운데 54.02%(235만1222표)를 득표해 37.10%(161만4835표)를 얻은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를 멀찍이 따돌렸다.

남승희 후보는 5.42%(23만5956표), 최명복 후보는 3.45%(15만41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때까지 집계된 무효투표수는 71만7725표, 기권수는 173만9085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당선인은 “서울시민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맡겨준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서울교육을 바로 세우고 낮은 자세에서 선생님들과 모든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진들이 승리 요인에 대해 묻자 “그동안 곽노현 전 교육감은 전교조식 정책으로 교육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일을 했다”며 “서울시민들이 이러한 전교조식 교육보단 안정된 교육을 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교단의 안정화”라며 “이를 위해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열정과 기법을 터득하게끔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문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이날 오후부터 곧바로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오후 2시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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