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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추천] 새해 목표가 작심삼일이 됐다면...자극 주입 영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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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추천] 새해 목표가 작심삼일이 됐다면...자극 주입 영화 3편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3.01.2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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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김주은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023년도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이 시점에서 새해 목표는 잘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올해도 작심삼일이 돼 버려 한탄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꾸기 쉽지 않기에, 영화를 통해 자극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은 작심삼일이 된 새해 목표를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 세계가 감동한 기적 같은 실화 <행복을 찾아서>

[사진=네이버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2007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실제 인물의 삶을 담아 화제와 감동을 선사한 영화다. 기적 같은 성공을 이룬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가 미국 ABC 방송사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방영됐고,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아 영화로 제작됐다. 윌 스미스가 주인공을, 윌 스미스의 실제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아들 역을 연기했으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실제 크리스 가드너가 등장해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열심히 살아가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 정도로 돈이 없다. 끝이 보이지 않는 가난에 아내는 결국 집을 나가버리고, 크리스는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와 길거리로 나앉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런 와중에 증권 회사에 인턴십 프로그램에 합격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6개월간 무보수에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60명 중 1명만이 정식 직원이 될 수 있다. 공중화장실에서 잠을 자고 노숙자 쉼터에 자리를 얻기 위해 매일 일찍 줄을 서야 하는 절망 가운데서, 크리스는 아들을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실제 크리스 가드너는 월스트리트에 주식 중개인으로 진입한 이후 자산 1억 8천만 달러를 보유한 자산가가 된다. 현재는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의 대표로 아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을 보았어도 아들을 향한 사랑으로 마침내 성공을 이룬 그의 이야기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준다.

 

◆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 <빌리 엘리어트>

[사진=네이버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2001년에 개봉해 올해로 개봉한 지 22년이 된 영화다. 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자주 언급된다. 영국 로열발레단 남성 무용수 ‘필립 모슬리’의 실화를 참조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남우주연상, 영국 작품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 9.3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뮤지컬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 북부의 탄광촌에서 아버지와 형, 그리고 치매가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11살 소년 빌리(제이미 벨). 여느 때처럼 복싱을 배우러 가는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발레 수업은 그의 인생을 뒤바꿔 놓았다. 여학생들의 동작을 따라 하는 빌리를 본 월킨슨 선생(줄리 월터스)은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특별발레수업을 해주며 로열발레학교의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못한 빌리의 아버지 재키(게리 루이스)는 이를 크게 반대하고, 빌리는 발레를 포기할 수 없어 몰래 춤을 춘다.

영화에서 빌리는 발레를 하면 하늘을 나는 새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의 재능과 걸맞는 일을 찾은 이의 모습은 빛이 나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수밖에 없다. 지원받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발레리노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빌리. 그런 빌리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가족과 친구들. 이들이 만들어낸 하모니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큰 희열과 감동을 선사한다.

 

◆ 누가 뭐라해도 내가 하고 싶은 일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사진=네이버 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2008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목록을 뜻하는 말로, ‘Kick the Bucket’, 자살할 때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 버리는 행위에서 유래됐다. 영화는 두 노인이 죽음을 앞두고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한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했지만 가난한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지만 괴팍한 성격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는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다. 너무나 다른 두 노인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내가 하고 싶은 일’ 목록을 하나씩 지우기 위해 병원에서 뛰쳐나가 여행길에 오른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극과 극의 성향인 두 노인이 버킷리스트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사건·사고들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더불어 우정과 사랑, 인생과 죽음을 생각하게 한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 영화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지금 당장 실천하게 하는 용기를 준다.[시사캐스트]


[자료=네이버영화, 다음영화,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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