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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득이되는정보] 피부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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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득이되는정보] 피부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이것'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2.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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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와 한 몸이 된지 어언 3년. 화장품에 먼지가 수북이 쌓였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며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됐다. 돌아온 노 마스크 시대에 묵혀있던 화장품을 꺼내든 사람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오래된 화장품, 피부에 사용해도 괜찮을까?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지만 이를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변질 우려가 있어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2년~3년 정도이며, 개봉 후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립제품은 입술과 직접 닿기 때문에 오염, 변질 우려가 높아 오래 두고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눈가에 닿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아이메이크업 제품은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용기한 안에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제품별로 성분이 상이하기에 정해진 유통기한 및 사용 권장기간은 다를 수 있다. 제품에 표기된 날짜를 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화장품 용기 유통기한 확인. 사진=시사캐스트

대부분의 제품에는 EXP(Expiry date)로 보기 쉽게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 권장기간을 B(Before)/BB(Best Before)/BBE(Best Before End date)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와 혼동할 수 있는 MFD(Manufactured)/MFG(Manufacturing)/PROD(Product date)는 제조된 날짜를 의미한다. 또 M(Month)은 개봉 후 사용 권장기간을 표기한 것으로, 12M라 적혀있다면 개봉 후 12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봉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기 어렵다면 개봉 시 제품에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유통기한이 남았다 해도 사용 및 보관 방법에 의해 제품이 변질될 수 있다. 크림 제품은 화장품용 스푼으로 덜어 사용하고 손에 덜어놓은 화장품은 다시 용기에 넣지 않는다. 제품 입구 주변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뚜껑을 닫아야 한다.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화장품을 상온에 보관할 경우 변질될 위험이 높다.

변질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화장품 속 세균이 피부에 닿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은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유통기한 및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은 물론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상이 변한 제품, 내용물이 굳거나 층이 분리된 제품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아까워서 쓰게 되는 화장품이 피부의 숨구멍을 막는다. 3년 묵은 화장품, 미련없이 버리자.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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