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차이나는 쌀쌀한 날씨에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년 건강이 좌우되는 만큼 수능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 원장(압구정점)은 “매일 공부에 매진하느라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들은 수능일이 임박할수록 두통이나 어지럼증, 만성피로, 식욕부진, 복통, 기억력 감퇴, 변비, 우울증 등의 증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면서 “특히 한 자리에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대사기능을 떨어트려 위장기능을 약하게 만들고, 소화기계 질환 및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일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감퇴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총명탕(聰明湯)’과 같은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학습능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총명탕은 예로부터 과거시험을 앞둔 선비들이 주로 복용했던 보약으로 동의보감 내경편에 ‘다망(多忘:건망증)’을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를 외울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이때 탕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휴대가 간편한 환 형태의 보약을 원한다면 총명공진단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래영 원장은 “총명공진단은 총명탕과 동일한 성분으로 정품 천연 사향과 집중력 향상 및 심신안정, 면역력 증강에 효능이 있는 약재들을 추가해 환 형태로 제환한 것으로 휴대와 복용방법이 용이하다”면서 “일반 총명탕과 달리 뇌와 심장기능을 튼튼히 해주는 공진단과 집중력을 강화하는 총명제의 효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게 총명공진단의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수험생 외에도 평소 스트레스로 인해 화(火)가 위로 오르거나 수면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 노화에 의한 기억력 감퇴 및 치매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일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선천적으로 체력이 허약하거나 체질과 관계없이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면 경옥고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옥고는 지황, 꿀, 인삼, 복령 등을 배합한 처방으로 한의학에서는 정(精)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 골수를 돕고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해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처방이다. 

이처럼 아무리 몸에 좋다 해도 효능이 다 다르니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 위장질환, 대장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선 소화기 기관부터 치료해줘야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시사캐스트]

김은서 기자 abceee6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