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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나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탈모를 부르는' 나쁜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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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나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탈모를 부르는' 나쁜 습관들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3.0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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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더 고민인 탈모. 탈모는 더 이상 중년층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젊은층 탈모가 늘면서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시중엔 탈모 관련 제품이 높은 가격임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탈모로 고통받는 청년들이 급증하면서 병원 치료를 받은 탈모증 환자가 약 2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국민건강보험공단). 환자 절반 이상은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자체들도 앞다퉈 탈모 치료비 지원에 나서고 있는 모습니다. 최근에는 대구시와 서울시의회에서 청년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처럼 탈모는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인데요. 탈모치료와 더불어 잘못된 습관으로 탈모를 부추기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무심코 하는 행동 중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과 이를 교정할 수 있는 개선법을 알아봤습니다.

1. 매일 쓰는 샴푸 사용 습관부터 체크하자.

먼저 매일 쓰는 샴푸 습관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샴푸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나요? 머리를 감을 때 필요한 샴푸의 양은 500원짜리 동전크기면 충분합니다. 또 샴푸를 직접 두피에 짜서 문지르지 말고 양손으로 비벼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머리카락 전체에 '거품을 묻힌다'라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또 지나치게 손가락에 힘을 줘 두피를 박박 긁어내면 두피에 상처가 모낭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샴푸를 할 땐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지문을 사용해 마사지하듯 샴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2. 머리 감는 시간도 중요해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요. 아침에 머리를 감고 그대로 외출하면 자외선에 두피가 상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외출해서 돌아온 후 머리를 감고 뜨겁지 않은 바람을 이용해 완전히 머리카락을 말린 후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3. 흡연은 탈모인에게도 '적'

흡연이 백해무익하다는 말은 모두 들어봤을 것입니다. 탈모인에게도 흡연은 '적'인데요. 모근 역시 우리 피부처럼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어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키기 때문에 혈액이 모낭으로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을 막아 머리카락이 얇아지게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악순환의 원인이 됩니다.

4. 머리는 매일 감으면 안 된다? NO!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두피는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탈모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매일 샴푸를 해서 늘 청결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독 두피에 땀이 자주 차는 사람이라면 더욱 하루 한 번 이상 샴푸를 해서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땀이 난 상태에서 모자를 즐겨쓰는 행동도 NO!

모자와 탈모의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종종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심해진다는 말을 듣곤 하는데요. 모자를 쓰는 습관이 탈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장시간 모자를 쓰고 땀을 흘릴 경우 모자 속에 땀과 노폐물들이 머리카락과 뒤엉키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두피에 트러블이 유발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모자를 쓴 상태로 운동하면 두피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요. 때문에 가끔씩 모자를 벗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두피를 압박하는 모자는 피해야 합니다.

6. 충분한 영양소 섭취는 필수!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모발의 탄력이 떨어지고 굵기가 얇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단백질은 검은콩과 두부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어 식단에 추가하거나 영양소 등으로 채울 것을 권장합니다. 또 칼슘이 부족하면 두피 건강이 악화되어 모근에 영향을 끼치니 평소 고른 영양 섭취를 유지해 모발에 탄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7.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도 중요해요.

스트레스로 잠을 충분히 잘 수 없거나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면 머리카락이 하얘지고 굵기가 얇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질 좋은 수면은 탈모 예방에 중요한데요. 세포 재생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 새벽 2시에는 가급적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 등을 겸하면 도움이 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국민건강보험공단, 탈모 관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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