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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는 평생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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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는 평생 쓸 수 있을까?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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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 되면서 노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층의 수요도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고강도 티타늄으로 이뤄진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효능을 낼 수 있는 보철재료 중 하나다. 

그동안 ‘임플란트’하면 고액의 치료비용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임플란트 대중화로 치료비용이 대폭 낮아지고, 만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그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 수명’인데, 임플란트는 한 번 식립하면 평생 쓸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반 보철재료에 비해 임플란트가 수명은 더 긴 편이지만, 철저한 정기검진과 구강관리만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치료 환자들의 통계를 살펴보면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95%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고, 상부구조는 일반적으로 7~8년에 한 번씩 교체 가능성이 있으나 염증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식립한 부위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임플란트 치아는 수직구조로 되어있는 데다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 조직까지 침투할 개연성이 높다.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때 염증이 심하면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재수술도 불가능할 수 있으니 시술 부위가 시리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해당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교합이상 ▲감각이상 ▲신경손상 ▲보철물 탈락 등이 있으며,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문 의료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임플란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피해를 보아도 제대로 보상받기 어렵다.

또 임플란트 재수술은 1차수술에 비해 경제적·육체적 부담도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데다 성공할 확률도 낮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식립 전 최첨단 장비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정확한 계산 하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 앞서 잇몸뼈가 소실되었다면 잇몸뼈이식술(치조골이식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하며, 치료 후에는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의 맞물림과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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