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삶의 자극제가 필요하다면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3월을 맞아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과 서울시, 관세청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진행 기관에 따라 상금과 상장은 물론 수상작에 한해 특허출원의 기회까지 얻게 된다.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재능, 참신한 아이디어를 끌어모을 준비가 됐다면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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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상금 4000만원,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 공모전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은 오는 4월 21일까지 한 달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산업계와 함께 부산광역시에 2030년 엑스포 개최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희망자는 기한 내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빛나이다 영상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방식은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본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지원단은 좋아요·조회수 등 파급력을 평가해 총 35개 팀에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현장을 담은 응원 영상에 대해선 좋아요·조회수와 별개로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BIE는 올 11월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부산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오데사(우크라이나) 중 개최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 응원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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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시민제안 공모전

서울시는 4월 21일까지 ‘기후위기 적응대책 시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적응은 기후위기에 따른 취약성과 건강 피해를 줄이고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 역량과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시는 현재 기후위기 적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물관리, 시설물, 생태계·건강 등 4개 분야에서 총 6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제안을 추가로 반영해 기존 적응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과제는 ▲ 극단적 날씨로 인한 기후위기 적응 대책 ▲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위험 요소 대응 방안 ▲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 등 3가지다.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원자는 이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주제를 선택해서 제안하면 된다. 2개 이상의 공모 과제는 1개 제안서로 작성해서 제출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발표(PPT) 등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을 한 8명(팀)이 결정되고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 상장이 수여된다. 최우수 수상자의 상금은 1000만원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된다.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고문에 나온 링크(https://forms.gle/VWQN9su8DhP2nd7E9)에 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매해 빈도와 강도가 높아져 가는 기후위기에 대한 적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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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모전 개최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5월 31일까지 특허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면 누구나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누리집(www.safetyinvention.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현장 및 지식재산 전문가가 독창성,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지식재산 전문가의 아이디어 권리화 컨설팅 등 아이디어 고도화 기간을 거쳐 최종 심사 및 수상 등급 결정이 이루어진다.

각 기관은 수상작들의 신규 특허 출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아이디어들이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홍보, 기술이전 등의 후속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달리 국민참여 부문이 신설돼 공무원 부문 공모전과 별도로 진행되며,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각 기관의 행정 현장 문제에 대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수렴하기 위한 목적이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특허청장상과 상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