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지상구간의 소음 저감을 위해 2015년까지 방음벽 교체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실시한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지하철 2~4호선 지상구간 고가구조물에 설치된 방음벽을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 지상구간 소음은 평균 주간 64.6db, 야간 62db로 주간에는 소음기준치 70db이하로 되어 있으나 야간에는 지난 1월 소음기준이 65db에서 60db로 강
▲ 서울시가 지하철 지상구간의 소음 저감을 위해 2015년까지 방음벽 교체에 나선다. © 시사오늘
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구간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지하철 2호선 한양대~잠실(7.2Km), 신림~신도림(4.1Km), 영등포구청~합정(0.7Km)와 3호선 지축~구파발(1.3Km), 금호~옥수(0.3Km) 4호선 당고개~쌍문(5.2Km), 동작~총신대(0.3Km) 등 총 10.3Km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방음벽 설치등에 총 192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소음이 심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구조물 보강없이 교체설치가 가능한 4.5Km구간은 2012년, 구조보강이 필요한 5.7Km구간은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평균 6~8db까지의 소음이 저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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