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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재수술,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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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재수술,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04.1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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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최근 임플란트가 보편화 되면서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임플란트가 보편화 되면서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하면서 한 해 시술 건수만 50만 건이 넘을 정도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타늄으로 이뤄진 고강도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심미성과 저작력을 기대할 수 있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늘어나는 시술 건수만큼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경제적·육체적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감염 ▲통증 ▲감각이상 ▲부종 ▲염증 ▲임플란트 이탈·소실 ▲임플란트 주위염 ▲안면 마비 ▲인지장애 ▲연조직의 합병증 등이 있다.

특히 잇몸뼈가 약한 노년층의 경우 임플란트가 치조골(잇몸뼈)에 제대로 붙지 않거나 탈락할 확률이 높고, 숙련된 의료진이 아니면 진료 단계 및 유지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크니 처음부터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일 위와 같은 부작용에 의해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몇 가지 체크해볼 사항들이 있다. 먼저 임플란트는 정확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의료기관이 최첨당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은 필수인데, 컴퓨터 단층촬영기는 인공뿌리가 심어질 잇몸 뼈를 최적의 상태에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잇몸 절개로 인해 수반되는 마취나 출혈, 잇몸손상, 부기, 동통 등 환자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물 복용 시 시술 전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 약물 복용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 약물 복용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또 수술에 많은 제약이 있는 당뇨나 고혈압, 혈액질환, 간질환 환자라면 시술 전 의사에게 복용 중인 약물과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 정확히 고지해야 하며, 혈액응고를 지연시켜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수술 전 약물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혈압 조절이 어려운 고혈압 환자라면 약물 복용 조절이 가능한 지 먼저 확인해야 하고, 잇몸뼈가 소실됐다면 잇몸뼈이식술(치조골이식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또 당뇨 환자라면 잇몸 절개를 최소화해 수술에 따른 출혈이나 통증, 염증, 상처, 회복기간을 줄인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시술은 잇몸수술부터 최종 보철물을 심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로 단축한 방법으로 이른바 ‘1시간 임플란트’ 라고도 불린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시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만일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교합이상, 보철물 탈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해당 치과병의원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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