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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달성… 영업손실 6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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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달성… 영업손실 67% 마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4.2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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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로고

(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 1분기 성적표는 영업익보다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은은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3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율은 67%로, 순손실은 2조5855억원으로 51%이다.

이익보다 손실을 본 것과 관련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된 것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이 때문에 수요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1분기를 저점으로 잡고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분기 매출 실적 반등을 예측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챗GPT 등 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서버용 DDR5, HBM과 같은 고성능 D램, 176단 낸드 기반의 SSD, uMCP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해 매출을 늘려가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전사적으로 투자를 줄여가는 상황에서도 AI 등 앞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갈 산업에 활용되는 최신 메모리 제품에 대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10나노급 5세대(1b) D램, 238단 낸드 등 기존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은 공정을 통한 양산 준비에 투자하면서 시황 개선시 실적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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