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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피곤한 현대인들.. 주말 몰아자기가 오히려 월요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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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피곤한 현대인들.. 주말 몰아자기가 오히려 월요병 원인?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5.0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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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피곤한 현대인들.. 주말 몰아자기가 오히려 월요병 원인? 잠이 부족하면 신체에 다양한 곳에서 '경고음'이 울립니다. 수많은 연구에서 수면 부족은 각종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병 노출뿐 아니라, 비만을 유발하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한 주의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에 몰아서 수면 시간을 채우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자는 일은 오히려 피곤을 가중시키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여럿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극복하고 건강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수면 부족과 관련된 건강 상식들을 전합니다.

- 주말 몰아 자기가 오히려 '월요병 원인'?

평일에 부족한 수면에 대한 벌충과 바빴던 내게 주는 일종의 보상으로 주말 하루를 잠에 투자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극한의 피곤함을 느끼는 상태라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푹 잔 다음날 상쾌하다고 느끼는 기분 때문 수면을 저장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평소에 못 잔 잠을 한꺼번에 잔다고 해서 우리 몸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4시간 이상 더 수면하면 매일 자던 시간에 오히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다음날 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주당 평균 5시간 13분의 '수면부채'

있는 현대인들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ResMed)가 지난 3월 17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수면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6.9시간으로 수면의 양과 질이 모두 불만족하고, 10명 중 6명 이상은 어떻게 개선 또는 치료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개국 평균 수면시간은 7.16시간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인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이 7시간 14분으로 인 것에 비하면 한국인은 주당 평균 5시간 13분의 '수면부채'가 있는 셈입니다. 이는 1년 단위로 계산해보면 한국인들은 심각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 '주말 몰아자기=수면 저장' 공식은 성립하지 않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수면센터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평일 5일 간 부족한 수면 시간을 만회하고자 주말에 몰아 잔 사람들은 체중이 증가하고 인슐린 민감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슐린 민감성은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는 정도를 가리키는 수치로, 민감성이 클수록 살이 잘 찌지 않게 됩니다.

- 밀린 잠잘 때도 요령이 있다?

몰아서 잘 때 생체리듬을 깨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일 4시간 정도를 더 자야 한다면 하루에 몰아서 자기보다는, 이틀에 나눠 각각 두 시간씩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잘 때 과도하게 자기보다는 30분 정도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자는 것이 생체리듬을 깨트리지 않는데요. 같은 맥락으로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 규칙적인 기상 루틴 만들어야

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문가 등은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면서 "잠을 잘 자는 것만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없다"라고 강조합니다.

평소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우선입니다. 되도록 식사는 잠들기 3~4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은데요. 낮 동안 햇빛이 비치는 낮 시간대에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전에는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잠들기 전 음주는 처음에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자주 깨거나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숙면에 좋은 공간 만들기

잠자는 공간을 숙면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는 공간은 침실의 가구 색은 어두운 초록색이나 회색으로 통일하면 좋은데요. 조명은 너무 껌껌한 것보다는 조도 2∼3럭스(Lux)가 적당한데요. 형광등은 끄되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빛이 있는 것이 숙면에 더 도움을 줍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건강관련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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