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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의 치아건강] 충치 치료, 꼭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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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의 치아건강] 충치 치료, 꼭 해야 할까?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05.1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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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충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충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충치가 있는데 아프거나 시린 증상은 없어요. 꼭 치료해야 할까요?” 

“어금니 홈에 충치가 점처럼 자리 잡았어요. 왠지 날카로운 칼로 긁어내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임신 중에 충치 치료받아도 안전할까요?


충치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문의하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치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치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잇몸까지 충치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치주염에 의해 잇몸이 녹아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환자 A씨는 최근 정기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내원했다. 정밀진단을 해보니 우측 아래 어금니 홈에 충치가 자리하고 있었고, 잇몸도 부어있었다. 엑스레이(X-Ray)를 확인한 결과 충치가 발생한 어금니와 맞붙어 있는 옆 치아 사이에도 충치가 생겨 결과적으로 어금니 두 개 모두 충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또 치아 뿌리까지 염증이 퍼지면서 잇몸도 부어있었다.

이처럼 충치는 겉으로 보이는 곳보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 즉 치아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 치료, 실패하지 않으려면?

충치 치료는 어제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치료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실제 충치치료의 성패 여부는 의료진의 실력과 재료 선택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현재 치과병원에서 충치 치료에 사용하는 재료로는 아말감, 금, 레진, 테세라 등이 있다. 치료에 앞서 충치가 치아표면(법랑질)에만 적게 자리 잡았다면 꾸준한 치아 관리만으로도 충치 진행을 멈출 수 있다. 이때 통증은 거의 없지만, 범위가 넓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레진 또는 실란트로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충치는 진행 정도나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사진=픽사베이]
충치는 진행 정도나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사진=픽사베이]

반면 충치가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 부위부터 상아질까지 진행되었다면 충치가 발생한 부위를 삭제하고, 인레이(골드, 레진)나 아말감으로 삭제된 부위를 채워 넣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충치가 치수까지 진행돼 치수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시행한 후 크라운(골드, 포세린)으로 씌워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치수염까지 진행된 경우 아무런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진통제도 소용이 없을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음식을 씹거나 이를 악 물었을 때 극도로 민감해질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수 괴사로 인해 심하면 발치가 불가피할 수도 있으니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임부의 치과치료, 중기가 가장 안전

임신을 했다면 안정기에 접어드는 중기에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픽사베이]
임신을 했다면 안정기에 접어드는 중기에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픽사베이]

또한, 임부의 경우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잇몸병(치주질환)'인데 임부의 치주질환은 조산, 자궁수축, 저체중아 출산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단 임신 초기(2∼3개월)와 말기(8∼10개월)에는 유산과 조산의 위험이 있으니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고, 임신 중기(4∼7개월)에는 산모나 태아 모두 안정된 상태이므로 치과치료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자리 잡은 경우 이를 계속 방치하면 아무런 예고 없이 치아 자체가 무너질 확률이 높으니 평소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성공적인 충치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의 유명세나 저렴한 치료비용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의료기관이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인지,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줄 수 있는 병원인지, 상담의와 수술집도의가 동일한지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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