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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해양생태 보존 위한 ‘반려해변’ 입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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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해양생태 보존 위한 ‘반려해변’ 입양 결정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05.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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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Q그룹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며 ESG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 플라스틱 및 생활폐기물을 포함해 연간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은 약 14만톤에 달한다. 이에 BBQ는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자 반려해변 입양을 결정했다.

반려해변은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해양 폐기물 문제를 좀 더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한 제도를 국내 사정에 맞춰 재해석해 도입했다. 반려해변은 현재 139개 기업이 참여, 총 85개의 해변이 입양됐으며, 새로운 해양환경정화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BBQ가 입양한 용유해변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인천광역시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길이 약 700m의 조용한 해변이다. 중국과 근접해 있고 평소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아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해외 기인 쓰레기와 어업 폐기물 등이 곳곳에 방치돼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BBQ는 임직원과 패밀리, 협력사 관계들이 참여해 용유해변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수량을 기록한 데이터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용유해변을 소개하고 책임감 있는 사용문화 확산 등을 위해 인천 지자체 등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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