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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푸조의 터닝 포인트!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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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푸조의 터닝 포인트! '408'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3.05.2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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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푸조 '408'. [사진=푸조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408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C-세그먼트에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모델로, 개성을 중시하고 자기표현에 적극적이며 감각적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만한 역동적인 디자인, 효율적인 주행 성능,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활용성, 최신 편의•안전 사양, 다양한 첨단 기술 등 다양한 장점을 품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기존에 없었던 408 라인업을 추가해 경쟁이 치열한 국내 C-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과 동시에 대중의 선택지도 함께 넓힐 심산인 것이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및 기능성을 두루 갖춘 408을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방침이다.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408은 푸조 브랜드의 역사는 물론,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체에 흐르는 유연하면서도 각진 라인과 조각한 듯한 차체 디자인, 새로운 스타일링이 매혹적인 디자인에 독특함을 더한다.

세련되고 대담한 인상을 자랑하는 앞 그릴은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며 주행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레이더 기능을 내포했다. 앞은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주간주행등으로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새로운 패스트백 스타일의 408은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해 강성을 높였다. 세단을 닮은 1485mm의 낮은 높이로 날렵한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넉넉한 4700mm의 길이와 2790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지붕 뒤쪽의 캣츠 이어는 루프 스포일러를 대체하는 408만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0.28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 됐다.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408은 쾌적한 실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특징이다.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기술과 깔끔한 레이아웃이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낮은 운전석과 은 낮은 드라이빙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 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나파 가죽 시트 등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소재들이 돋보인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인체 공학적 구조의 최신 아이-콕핏은 작은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다. 10인치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는 응답성과 사용성이 뛰어나다.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애플 카플레이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고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 아래에 위치한 i-토글 디스플레이는 책을 펼친 듯한 모습으로 배열해 또다른 미학을 선사한다. 공조, 전화, 미디어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을 바꿀 수도 있다.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LED 라이팅을 적용해 취향과 성향에 맞춘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GT 트림의 경우 공기 정화 시스템인 클린 캐빈으로 차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앞좌석에 마사지 시트도 들어간다. 긴 휠베이스와 길이을 통해 동급 SUV에 견줄 만한 넓은 뒷 공간을 확보했다. 기본 536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611리터까지 늘어나 활용성을 키운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된다.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408은 카메라와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진보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가 기본이다. 

GT 트림은 보다 풍부한 안전 기술을 제공한다. 기본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더해 운전자 보호를 강화하고,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로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조사각을 보장하면서도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오토 하이빔 헤드램프 컨트롤 또한 교통 상황에 따라 운전자에게 알맞은 조사각을 유지한다.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408'.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1.2리터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23.5kg•m를 발휘하며 1리터로 12.9km를 달린다. 차고 넘치는 출력 대신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통해 왜건형 C-세그먼트다운 실리를 챙긴 셈이다. 

프랑스 국민 브랜드 푸조가 자국을 넘어 국내 시장에서 보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스텝 업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아마도 본격 서막은 이번 408부터가 아닐까 싶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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