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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분열 위기?...日 매체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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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분열 위기?...日 매체서 보도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1.03.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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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분열에 이어 이번엔 소녀시대?’

“소녀시대 멤버들 간에 심각한 불화가 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가 보도하면서 한국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일본의 인터넷 업체 리얼 라이브는 ‘카라만 아니었어? 소녀시대도 분열위기인가’라는 제목으로 소녀시대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리얼 라이브는 “소녀시대 9명 중 7명이 21세로 라이벌 의식이 높다”면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고졸그룹, 대학 재학생 그룹, 미국성장그룹으로 나뉘어져 반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매체는 과거 일부 누리꾼에 의해 제기됐던 각종 논란들을 다시 들먹이며 이를 불화설의 구체적인 근거로 삼았다.

윤아가 티파니의 스커트를 들추며 ‘속바지 안 입었어?’라고 물어 불거졌던 이른바 ‘티파니 왕따설’, 제시카가 서현에게 욕을 했다는 오해를 불렀던 일, 효연이 ‘승승장구’에서 “데뷔 초 태연과 맞지 않아 함께 있으면 불편해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리얼 라이브는 “같은 소속사인 동방신기의 분열을 봤기 때문에 카라와 같은 사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중 한두 명 정도가 이탈할 가능성은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기에도 너무 어이없는 내용”이라며 “아예 대응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에 관한 일부 일본 매체의 악의적 보도는 1월 카라 사태가 불거진 이후 케이팝의 성장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일본 내 일부 혐한류 세력이 있음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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