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19:31 (수)
“자신을 사랑하라”… 성공의 비밀 문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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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라”… 성공의 비밀 문은 열려있다
  • 김백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08.01.1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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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히트작,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과 론다 번의 자기계발서인 ‘비밀(the secret)’ 일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미 공상 과학 소설과 영화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호주 출신의 프로듀서 론다 번(Rhonda Byrne)의 ‘비밀’은 오프라 윈프리쇼에 소개되어 수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다.

‘비밀’은 2007년 인터넷 서점 ‘아마존’ 최고의 화제작. 출간되자마자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오프라 윈프리쇼’에 소개되면서 방송 후 시청자들의 메일 폭주로 ‘오프라’ 홈페이지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자 방송사 측은 이례적으로 2차 특별방송을 준비했다.

책에서는 ‘비밀’을 이용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온다. ‘비밀’의 DVD와 책은 주로 동기부여를 주제로 연설하거나 저술 활동을 하는 24명의 ‘스승’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됐다(번은 이들에게 ‘철학자’ ‘미래학자’ 등의 이름을 붙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본에 없던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라는 자극적인 부제와 함께 우리의 출판가를 경악시키게 만들었다. 저자의 말대로 1%만 알고 있었다는 이 비밀은 사실은 책으로, 사상운동으로 여러 사람에 의해 주장되어졌다.

론다 번이 읽었다는 「부자가 되는 과학」이 1910년에 나왔고, 같은 이야기를 담은 책은 1952년도의 「긍정적 사고의 힘」이후에도 수도 없다. 사상적 기반이 되는 신사상(New Thought)운동도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1%만이 숨겨두고 알았다기 보다는 1%도 안 되는 사람이 관심을 가졌다는 게 진실일 지도 모른다.

문제는 수많은 성공학 관련 도서와 자기 계발서가 나와도 다시금 독자들의 호응을 받는 것은 책에서 언급하는 것 처럼 성공을 갈구하는 비밀을 누구나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성공을 향해서 가는 ‘비밀의 문’을 찾고 있는 줄 모른다.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두 여성은 공교롭게도 가난한 이혼녀, 베스트셀러 작가. 불우한 환경을 극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1997년 초판 발행 이후 65개 언어로 번역돼 3억 2500만권 이상이 팔렸다. 딸아이와 함께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30대 이혼녀인 저자 조앤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은 10년 만에 인세와 영화 로열티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 갑부가 되었다.

1965년 7월 1일 영국 웨일스의 시골마을 치핑 소드베리에서 태어난 작가 조앤 롤링은 딸아이를 데리고 궁핍하게 살아가는 무명의 작가 지망생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상상하기를 좋아했던 조앤 롤링은 다섯 살 때 이미 홍역에 걸린 토끼에 관한 이야기를 썼으며 언제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희한한 사건이나 모험담을 꾸며내어 들려주는 등 일찍부터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롤링은 엑스터대학에서 불문학과 고전을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고 졸업한 뒤에는 국제 사면위원회에서 임시직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썼다. 1990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직장마저 잃게 되자, 포르투칼로 영어강사를 하기 위해 가게 되고 현지 방송국기자와 결혼해 딸 제시카를 낳았다.
 
3년도 되지못해 그 결혼은 파경을 맞고 생후 4개월 된 딸 하나와 가방 하나만을 달랑 들고 에든버러에 초라한 방 한 칸을 얻어 정착했다. 일자리가 없어 3년여 동안 주당 69프랑밖에 되지 않는 생활보조금으로 간신히 살아가야 했던 그녀는 마침내 오래 전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간에서 생각해냈던 해리 포터 이야기를 끝마치기로 결심했다.
 
아이를 재우고 난 뒤, 집 근처의 니콜슨 카페(지금은 관광명소가 됐음)를 찾아 누구의 간섭도 없이 두세 시간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물 한 컵만 옆에 두고 ‘해리포터’를 써 내려갔다고 한다. 미친 듯이 글을 써낸 끝에 1996년 6월, 그녀는 마침내 원고를 완성했다.

8만 단어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를 복사할 비용이 없어서 가까스로 구한 구식 타자기로 손수 두 번 타이핑했다는 에피소드는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얘기이다.

95년 『해리 포터』1편을 탈고한 롤링은 12개의 출판사로 원고를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리고 드디어 크리스토퍼 리틀이라는 에이전트에게서 독점계약을 원한다는 답장이 오고, 에이전트의 노력으로 블룸스베리 출판사에서 겨우 2천 달러를 받고 계약을 맺은 것이 1996년. 우여곡절 끝에 97년에 나온 초판은 500부에 불과했다.

『해리 포터』는 미국판의 판권을 산 스콜래스틱 출판사가 영국에서의 제목 ‘해리포터와 철학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을 ‘… 마법사의 돌(… the Sorcerer’s Stone )’로 바꾸면서 대중성과 상업성을 덧입었다. 서서히 소문이 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고 곧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박이 터졌다.

현재 롤링의 재산은 10억 달러로 추산된다.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세계 최우수 아동도서로 선정되었고, 유명한 스마티즈상을 수상했으며, 많은 호평과 각종 상을 휩쓰는 등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가정적인 행복도 찾았다. 2001년 연하의 의사와 결혼해 남매를 낳았다.

‘비밀(The Secret)’은 호주에 살던 론다 번이라는 여자가 쓴 DVD와 책의 제목이다. DVD를 먼저 제작했고, 이후 책을 썼다. ‘오프라 윈프리 쇼’ 홈피를 마비시키고, ‘헤리포터’를 묶어 버린, 세계인이 경탄하고 있다는 거창한 수식어가 붙은 ‘비밀’의 저자인 론다 번 (Rhonda Byrne) 또한 호주의 전직 TV 프로듀서이며, 불과 2년 전 호주에서 50줄에 접어든 이혼녀였고, 직장과 개인생활에서도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런 절망적 순간(자신의 책과 삶을 두 차례 소개한 오프라 쇼의 첫 회에 출연해 “울고, 울고, 또 울었다”며 당시를 돌이켰다)에 그녀는 오랫동안 거들떠보지 않던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이혼녀로 힘들게 살아가던 론다는 2004년 어느 날 딸이 건네준 「부자가 되는 과학(The Science of Getting Rich)」(윌러스 워틀스, 1910)을 보고 희망을 발견한다.

당시 그는 연이은 불행으로 고초를 겪던 터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호주 TV 방영을 목적으로 번이 제작 중이던 ‘살인 감지(Sensing Murder)’ 시리즈는 예산이 초과됐다[번은 오랫동안 호주판 ‘투나잇 쇼’의 프로듀서로 일했다. 방송사는 청혼에 관한 리얼리티 시리즈인 ‘나와 결혼해 줘(Marry Me)’도 제작 중이었다].

번은 그 책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통해 원하는 바를 모두 얻는 방법을 찾았고, 이를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기로 마음먹었다. 번은 워틀스의 책에 깊이 감동받아 동서양과 고대·현대사상을 파고들었다. 2주 반 만에 “수백 권의” 관련 서적과 기사를 읽었다.

“12월의 일이었다. 그리고는 이듬해 1월 팀원들에게 사상 최고의 작품을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내가 미쳤는 줄 알았다.” 영감에 고취된 번은 2005년 7월 미국으로 건너가 인터뷰 대상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6개월 뒤 제작이 끝나자 이를 방영해줄 방송사를 호주에서 찾기 시작했다.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나인 네트워크가 번의 제안에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니저 렌 다운스는 완성된 작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력의 법칙을 깨우친 번은 일이 잘 풀리리라 확신했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번의 사무실에서 몇 블록 떨어진 인터넷 기업에는 스트리밍 비디오 배급 기술이 있었다.

결국 2006년 3월 번의 사이트(http://www. thesecret. tv)에서 유료 내려 받기나 DVD 판매가 시작됐다. 뉴 에이지를 전문으로 하는 비욘드 워즈 출판사의 신시아 블랙 사장은 그 사이트를 통해 번의 작품을 보았다.

아트리아 북스와 제휴한 블랙은 이 작품의 가능성을 간파했다. 11월 말 같은 내용의 책이 서점에 배포됐고, 미국의 유명 토크쇼 호스트 엘런 디제너러스도 자신의 쇼에서 그 책을 소개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2월 8일 오프라가 그 책을 소개하는 첫 방송을 할 무렵엔 이미 대성공을 거둔 뒤였다.

번이 책에서 말하는 ‘비밀’은 누구든 생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실현한다는 “인력(引力)의 법칙”이다. 우주에는 변하지 않는 법칙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인력의 법칙 (Law of attraction)”이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일정한 주파수를 우주에 내보내고, 인력(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원하는 것이 끌려오게 되어있다. 부를 원하면 부가, 건강을 원하면 건강이. 우주의 모든 것이 카타로그에 담겨있다 생각하고 선택만 하면 된다. 단 부정적인 생각은 하면 안 된다. “아프면 어떡하지”하면 아프게 되니까 “건강한 내 모습”만 생각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두 사람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혹자는 론다 번이 자신이 이야기 하는 인력의 법칙에 따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번의 이야기처럼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삶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우리자신 안에 있다는 믿음은 원하는 것을 실제로 이루어지게 하는 창조력을 지닌다.

그러나 필자가 보는 둘의 성공의 비밀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위기 등 개인적인 악조건 속에서 굴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설계하는 등 ‘자신을 사랑한 것’이 성공의 원인으로 본다.

조앤 롤링과 론다 번은 꿈을 설계했다. 그리고 성공을 디자인했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것처럼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이다.

행복한 사람은 먼저 자신을 사랑한다고 한다고 한다. 그들은 남보다 자신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은 결코 착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인정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당당하고, 스스로를 인정함으로써 자유롭다.

톨스토이는 3가지 사랑이 있다고 했는데 “첫째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지금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며, 셋째는 지금의 시간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는 실패했지만 자신과 자식을 사랑했으며, 아마 그 중에서도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지금의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등 사랑의 결과의 산물로 보여준다.

우리는 때로는 외모뿐 아니라 성격, 능력, 학벌, 배경, 재산 등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열등감이나 자기불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없다. 지금부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해 보자.

한 인간의 생명이 탄생하기까지는 어머니 뱃속에서 10개월 동안에 3600개의 뼈마디가 생기면서, 1000개의 송곳으로 염통을 쑤셔내고, 태어날 때에는 1만개의 칼로 배를 휘젓고 나와야 하고,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8섬8말의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자신을 위한 목표가 없다면 영원히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다.”

“구하라 !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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