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화장품 배합금지 성분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이 처음 적발 된후 이어 4번째이다.
스테로이드 성분 함유 화장품 유통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식약청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는 화장품을 추가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 확인된 것은 7개 업소의 9개 제품이다.
이번에 적발된 동성제약(주)의 ‘에이씨하하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가 14 ppm 검출됐다.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는 피부감염증, 과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적발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식약청은 전국 한의원과 피부과 의원에서 아토피, 여드름, 피부질환 환자에게 추천·판매하고 있는 특정 화장품 및 스테로이드 함유 우려 화장품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제조(수입)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 및 제품의 수거·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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