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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숙인쉼터에서 금품 훔친 절도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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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숙인쉼터에서 금품 훔친 절도범 구속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3.11.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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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15일 교회가 운영하는 노숙인쉼터에서 사회복지사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백모 씨(2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백 씨는 지난 9월 29일 오후 2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노숙인쉼터에서 사회복지사 박모 씨(24·여) 등 2명이 예배를 보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이들 방에서 휴대폰 2대와 10만 원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특수절도 전과 8범으로 직장을 구하기 어려웠던 백 씨는 쉼터를 전전하다가 수유동 쉼터에서 4개월 간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달아났던 백 씨는 지난 12일 휴대폰을 사용하다 경찰의 통신 추적에 걸려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벌금수배와 지명통보가 걸려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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