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야기를 듣고자 개최한 ‘새출발기금 이용 수기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약 1달간 진행한 수기 공모전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진정성·완성도·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3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의 진정성과 미래에 대한 새 희망을 잘 표현한 ‘새출발기금’이란 말만 들어도 코끝이 찡해집니다’가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박OO씨는 산소수기기 사업을 운영하던 중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방문판매가 중단되자 인건비, 임대료 등이 순식간에 빚으로 쌓였다. 절망에 빠졌던 박씨는 새출발기금을 통하여 올해 6월, 채무를 감면받아 10년간 분할 상환할 계획이다. 그는 “새출발기금이 단순한 채무감면을 넘어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전했다.
새출발기금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상금 800만 원을 수상자에게 전달하고, 수상작을 이달 말 중 수기집으로 발간하여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들에게 새출발기금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새출발기금은 지난달 말까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ㆍ자영업자 4만845명에게 채무액 6억4306만원 규모의 채무조정 지원 신청을 접수해 이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1만2970명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여 평균 70%의 원금을 감면 지원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