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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를 위한 프로젝트...‘Up-Dream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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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를 위한 프로젝트...‘Up-Dream 모임’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1.03.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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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하이패밀리(www.hifamily.net, 대표 송길원 목사)와 과천소망교회(www.somangin.com, 담임 장현승 목사)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부부들의 토요 산책 모임 엎드림(Up-Dream)”을 매주 토요일 오후6시부터 9시까지 문원동에 위치한 과천소망교회의 로고스센터3층 로고스홀에서 공동진행하기로 협약식을 맺고 3얼5일부터 첫 모임을 시작하였다.

오늘날 사회의 중심축은 베이비부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비부머들이란 은퇴대란의 중심에 서 있는 1955년생에서 1963년생까지를 지칭하는데 우리나라 총 인구 5천만 명 가운데 720만 명이 이에 해당한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베이비부머의 부모 중 70%는 생활비 도움이 필요하다. 자녀의 결혼 준비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베이비부머도 90%에 달했다. 이들은 자신의 노후 대비는 물론 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샌드위치 세대다. 이와 같은 이들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11년 고용노동정책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의 사업장에 주 40시간제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주5일제 근무가 후반기부터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주40간제에 해당하는 5인 이상 20인 미만의 사업장은 약 30여만 개로 200여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달에 두 번 실시하는 주 5일 수업을 전면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첫 학기부터 이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목사)와 과천 소망교회(담임:장현승목사)는 대안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교회는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하이패밀리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형태다. 무엇보다 포스트 모던니즘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비 그리스도인들을 교회에 인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토요모임을 갖기로 했다.

‘부부들의 행복한 토요 산책’이란 부제로 <엎드림 - Up: Dream>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부부 중심으로 모여지는 토요 엎드림은 기존 교회 모임과 달리 비신자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교제와 문화행사 그리고 메시지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무엇보다 가정과 삶에서 만나는 실제적인 주제들에 대한 속 시원한 강의와 나눔을 그 특징으로 한다.

협약식에서 장현승목사는 ‘비로소 교회가 비신자들 곁으로 다가설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개발된 프로그램들이 성장이 정체된 한국교회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목사 역시, ‘스마트(smart)가 화두가 되어버린 세상에 이제 가정도 스마트 패밀리가 될 필요가 있다면서 베이비 부머를 중심한 부부 관계의 회복과 치유가 일어나 보다 건강한 교회의 기초를 놓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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