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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마른 비만이 더 ‘위험’...내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내장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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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마른 비만이 더 ‘위험’...내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내장지방’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4.03.01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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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과다 축적 시 고혈압, 당뇨, 성인병 유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마른 비만은 팔과 다리는 가늘고 복부지방이 두드러지는 내장지방형 비만을 말한다. [사진=픽사베이]

직장인 유 모(남·33) 씨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내장비만 진단을 받았다. 키 173cm에 몸무게 63kg인 유 씨는 외형상 날씬한 체형이지만, 배만 볼록 튀어나와 전형적인 마른 비만에 속한다.

마른 비만은 팔과 다리는 가늘고 복부지방이 두드러지는 내장지방형 비만으로 이른바 ‘거미형 체형’이라고도 불린다. 통상적으로 BMI는 정상이면서 남성은 체지방률 25% 이상에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은 체지방률 30% 이상이면서 허리둘레 85cm 이상일 때 마른 비만으로 판정한다.    

김래영 대자인한의원 원장(압구정점)은 “체형이 날씬하다 해서 내장지방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 “복부의 장기 사이 장간막 부분에 축적된 지방을 내장지방이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배만 나왔다면 한 번쯤 내장지방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내장지방은 왜 생기는 걸까.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달려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배달음식이나 간편식,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여기에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운동부족 등이 더해지면 내장비만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김래영 대자인한의원 원장.
김래영 대자인한의원 원장.

김래영 원장은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혈액 내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장기의 기능도 떨어져 고혈압이나 당뇨, 복부비만, 고밀도 지방에 의한 혈전,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몸안에 근육량이 떨어지면서 체지방량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골량이 감소해 운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체내 독소를 배출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체내 독소 중 60% 이상이 지용성 독소인데, 이 독소는 지방세포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독소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속도도 느려진다. 

내장지방,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따라서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빼내려면 필요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장지방을 가장 효과적으로 감소하려면 면역력 증가와 체내순환에 초점을 맞춘 장해독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해독 치료의 일종인 아유르베다 디톡스는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한 자연치유요법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대자인 한의원에 따르면 다수의 임상 결과 다이어트는 물론 고혈압,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이 수치로 입증됐다. 

단, 사람마다 체질이나 앓고 있는 질환, 체지방량, 근육량 등이 모두 다르므로 정밀진단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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