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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치킨’ 이어 ‘피자’ 까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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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치킨’ 이어 ‘피자’ 까지 전쟁 중
  • 서봉수 기자
  • 승인 2011.03.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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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트 간에 '치킨'에 이어 이번엔 '피자'의 명칭이 등장하여 이슈화 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통큰치킨’을 내놓고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모으자 홈플러스에서 ‘착한’을 내세운 마케팅을 시작했다. ‘착한 LED 모니터’에 이어 100g 짜리 생닭을 단돈 1,000원에 판매했다.
 
한때 롯데마트 측은 홈플러스가 자사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히는 ‘통큰’ 문구를 상품 판촉에 이용했다며 “상도에 어긋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엔 롯데마트에서 이마트의 ‘이마트피자’에 맞서 ‘더큰’을 붙인 피자를 선보였다.
 
롯데마트 측은 31일부터 롯데마트 내 5개의 일마레 매장과 9개의 보네스페 매장에서 각각 ‘The 큰 일마레 피자’, ‘The 큰 자이언트 피자’란 이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피자의 가격은 이마트 피자와 같으나 피자 지름은 이마트 것보다 1cm 더 크다.
 
최근 대형마트 3사간에 명칭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도한 경쟁을 걱정하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상품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일단 눈길을 모을 수 있는 이슈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데만 급급한 것 아니냐”며 진정한 품질 경쟁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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