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이선진 기자)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결혼의 시기마저 바꾸고 있다. 직장의 유무가 결혼의 여부마저 결정을 하고 있어 청년들의 결혼 시기도 점점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은 지난해 '무직·가사·학생' 상태로 결혼한 남성은 1만 8,731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2008년 전체 혼인수 중 무직 남성이 결혼한 비중은 6.8% 였던것에 반해 2012년에는 5.7%로 낮아지며 5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국가통계 포털이 직업별 혼인 자료를 공개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작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32.1세, 여성은 29.4세로 1년전 보다 남자는 0.2세 여자는 0.3세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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