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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현대해상, "수익성·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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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현대해상, "수익성·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 강화"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4.04.02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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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보험 수요 감소, 금리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로 보험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해상은 지속가능한 보험사를 목표로 삼고, 고객과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익 창출력 증대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 강화 ▲고객과 함께 미래 성장으로 정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수익성·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현대해상 전경.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 전경. 사진=현대해상

지속적·안정적 이익 창출 증대 목표

현대해상은 IFRS17 시행 후 미래수익(CSM) 위주로 수익성 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수익 상품 위주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보험 CSM 극대화에 주력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예정이다. 여기에 퇴직연금 운영을 개선하는 등 일반보험 이익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성을 바탕으로 투자이익을 높여나갈 나갈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도 강화한다. 경기둔화에 따른 보험수요 위축, 대면영업 축소, 빅테크 플랫폼 보험사업 진출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보험손익 증대 기반의 효율 중심 영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속채널은 생산성 증대와 함께 유지율 등 보유계약 관리와 GA시장에서도 손익 우량 대리점 위주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CM채널의 성장에도 주력한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환경에서 경영활동 전반에 ESG 요소를 반영하는 등 능동적인 지속가능경영 방침을 세웠다. 내부통제와 완전판매 점검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보험산업 신뢰의 근간이 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신사업·해외사업 등을 통해 수익기반을 다양화는 물론, 디지털 투자를 확대해 현장의 업무 생산성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며 고객과 함께 미래 성장이라는 비전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은 이달 내 중소형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가칭)에 대한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금융위원회에 자회사 설립을 위한 인허가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이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것은 채권 위주로 운영하는 자산운용부문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수익원 발굴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올해 현대해상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대체 투자 강화를 내세웠는데, 여기에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실적 개선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업계 최초 CSO 신설...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나서

정경선 신임 CSO. 사진=현대해상 
정경선 신임 CSO.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문급 임원 기구 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경선 CSO를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최근 국내 보험업계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등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여기에 기후 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신규 위험요인 증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험사의 지속 가능성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상품, 채널 서비스 등을 재정비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고, 정경선 CSO를 통해 장기적 관점으로 미래를 예측, 경영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총괄·통합해 추진할 방침이다.

정경선 CSO는 아산나눔재단에서 NPO(비영리단체) 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2012년 기업에 사회 공헌 전략을 자문하고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를 설립했다. 루트임팩트는 ESG 경영과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체인지메이커를 지원했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시 성동구에 공유업무공간 헤이그라운드를 마련하고 사회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적정한 가격에 입주해 쾌적한 업무 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크 강화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2019년 서울숲점 2호점을 연 헤이그라운드에는 △환경·에너지 △소수자·평등 △아동·청소년 △보육·육아 △교육 △시니어·노인 △건강·의료 △교통·접근성 △민주주의 △임팩트 생태계 조성 △일자리·근로환경 △삶의 질 향상 △도시·주거 △금융 △경제·산업 △음식·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들이 입주해 있다.

그는 현재 록펠러 자산 자문단 이사와 커뮤니타스아메리카 이사회 의장, 리질리언트 시티즈 네트워크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정경선 CSO는 누구보다 현대해상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인사이트와 역량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수십 년간 현대해상을 이끌어 온 정몽윤 회장 밑에서 보험산업 등 금융관련 경영수업을 직·간접적으로 받으면서 지속가능경영 전문가 중에서도 현대해상 이해도가 높아 CSO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보험사' 속도전

현대해상은 올해 실적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보험사'라는 그동안 누구도 시도해 본 적 없는 보험사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해상은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어린이보험시장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에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예로 청소년이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을 곳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교육부,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아주 사소한 고백'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 재활로 지친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돌봄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마음쉼표', 어린이 재활병원을 방문한 장애아동을 전문가가 돌봐주고 치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1:1 돌봄 서비스', 병원 내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는 '청년, 세상을 담다' 등 어린이 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드림플러스 기금', 초등학생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하이에코스쿨'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지역 병원에 도서관을 구축해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도서관 마음心터'를 운영한다. 

지역주민 문화예술 제공 및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광화문 음악회'는 광화문에 위치한 '종교교회'의 저녁시간 유휴공간을 무료로 지원받아 월 1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2015년부터 비영리단체인 '인액터스'(Enactus)를 후원하고 있다. 인액터스에 소속된 대학생들은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다. 전국 28개 대학에서 참여 중인 단체에 현대해상은 초기 아이디어 단계의 프로젝트들이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사회의 혁신과 변화 유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 세 가지 영역을 중점으로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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