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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까?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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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까?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4.04.0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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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가 4도어 세단을 만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랬다. 포르쉐는 더 이상 순수한 스포츠카 브랜드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카이엔이라는 SUV를 경험한 사람들은 문 네 짝이라도 포르쉐가 만들면 다를 거라는 기대감을 품기 시작했다. 카이엔도 포르쉐가 만드니 평범한 SUV가 아니었으니까. 

전염성 강한 포르쉐 바이러스에 실용성까지 품은 파나메라는 보란 듯 전세계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고, 바로 지금 3세대로 진화한 신형 파나메라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싶었지만, 포르쉐는 여전히 더 남다른 기능과 디자인, 기술들을 품은 또 한번 진화한 파나메라를 공개했다. 그럼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3세대 파나메라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인 디자인 그리고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혁신 기술로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세그먼트 내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으로 포지셔닝 한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에게 최상의 성능은 곧 최적화된 드라이브트레인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지속 가능한 최첨단 드라이브트레인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엔진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하기 위해 2.9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는 5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5초, 최고 속도는 270km/h다.

3세대 파나메라에 새롭게 추가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에서 선보이는 네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에 완벽히 부합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근본적으로 개선된 4리터 V8 터보 엔진이다.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의 전기모터와 함께 총 680 마력의 시스템 출력, 94.9kg∙m의 인상적인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다. 25.9kW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을 통해 복합 WLTP 사이클 기준 최대 91km 또는 도심 주행 시 83-93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최적의 충전 조건에서 새로운 11kW 온보드 AC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9분 이내로 줄인다.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옵션 선택 가능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은 그 어떤 서스펜션 콘셉트보다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며, 안락한 주행 특성과 역동성 사이의 전례 없는 범위를 제공한다. 이는 2 밸브 테크놀로지와 함께 전기 유압식 펌프에 각각 연결된 새로운 액티브 쇽업소버를 기반으로 한다.

섀시는 다이내믹 브레이킹이나 스티어링 및 가속 시에도 파나메라의 차체를 항상 수평으로 유지한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충격을 거의 완벽하게 흡수하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배분하며 노면과 완벽히 연결된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길이 5050mm, 너비 1935mm, 높이 1425mm로 파나메라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인상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으로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추가 에어 인테이크는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공기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측면 창문 라인은 4도어 스포츠카의 세단 특성을 강화한다. 뒤 창문의 바깥 쪽 가장자리는 차체 윤곽과 일치해 후면과 조화로운 라인을 완성한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콕핏 콘셉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간의 이상적인 균형과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주행 필수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기어 셀렉터 레버는 스티어링 휠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장치 역시 바로 접근 가능해 주행 시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주행 모드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조정이 가능하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옵션 선택이 가능한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성능 데이터 표시는 물론, 주행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작동 및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지원한다. 운전석에서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볼 수 없도록 디자인되어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는다.

개인의 디지털 환경을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에 통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PCM에 표시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포르쉐 ID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 포르쉐 앱의 차량 기능을 애플 카플레이에 통합해 디지털 기능을 최적화하고 메뉴 카테고리를 구성할 수도 있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적용하며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조명 시스템은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차선 밝기 조절 등 완전히 새로운 라이트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가시거리는 600m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사진=포르쉐코리아]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광범위하게 개선됐다. 옵션 사양의 새로운 원격 파크 어시스트(ParkAssist)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자동 주차 조작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이전 세대보다 대폭 커진 기본 사양으로 2밸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파크 어시스트, 스티어링 휠의 주행 모드 스위치, 15W 급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 공간,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 등이 들어간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센서가 선택적으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 입자 농도를 감지하고, 필요시 미세 먼지 필터를 여러 번 통과시키는 기능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싶었던 그 어려운 일을 포르쉐는 늘 아무렇지 않은 듯 해낸다. 신형 파나메라처럼 말이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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