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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시민사회와 손잡고 ‘손톱 및 가시’ 제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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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시민사회와 손잡고 ‘손톱 및 가시’ 제거 나서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4.02.23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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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 이선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불합리하고 비정상적인 제도를 발굴하여 개선하기 위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정부 3.0 구현과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한다’는 취지로 권익위와 12개 시민사회단체가 상시협력체계인 ‘권익증진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위원회 건물에서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분야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26일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국다문화가족센터협회, 다문화종합복지센터 등 4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다문화·여성 분야의 정책간담회를 연다.

아울러, 5월에 소비자·안전 분야를 대상으로, 6월에는 사회복지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간담회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제시한 내용에 대해 해당부서(민간협력담당관)에서 별도의 관리대장을 만들어 관리하고, 이를 관련부서(민원부서, 제도개선 부서 등)와 해당 부처에서 검토하여 그 결과를 알려주도록 하는 등 처리결과에 대해서도 별도의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4월에는 위원회 고충민원 조사관들이 시민사회단체를 찾아가 상담과 민원처리를 해주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10월에는 공동으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권익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 사회복지, 소비자·안전, 여성,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등 6개 분야 12개 단체가 참여한 ‘권익증진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난해 11월 시범사업으로 장애인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실시하여 11건의 건의 및 제도개선 과제를 접수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책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되고, 이를 다시 정책 수요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이고 상시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취약계층 분야의 국민생활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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