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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가 시작될까?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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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가 시작될까?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4.06.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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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시기의 문제일 뿐 전기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전진이자 대세이고 현실이자 미래다. 얼리어답터 성향의 부유층을 타깃으로 삼은 듯 자동차 회사들은 초창기 전기차를 초호화 모델로 꾸미고 비싸게 내놓았다. 희소성을 무기로 초기에 전기차 세상에 입성한 이들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물론 초창기 전기차 시장을 대하는 자동차 회사들의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다. 배터리를 비롯한 값비싼 재료비와 더불어 전기차를 따라가지 못하는 환경과 충전 시설 등을 감안해 제안한 일견 타당한 가격일 수도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하지만 비싸고 고급스러운 전기차가 시장의 메인으로 자리잡으면서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이미지 안착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다. 그러면서 전기차 대중화로 가는 데 제법 큰 문턱이 됐다.

이런저런 이유들이 겹치면서 모두가 예상하고 예측했던 것보다 전기차로의 이행은 늦어지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내연기관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사이의 공존을 모색하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차와 관련한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바로 작고 경제적이며 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진짜 대중성을 겸한 전기차들의 출시가 그것이다.

크고 고급스럽고 화려하고 비싼 전기차라는 이미지에서 진짜 현실적이고 경제적이면서 동시에 누구나 구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 또한 전기차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주목할 만한 대상이다. 

캐스퍼는 SUV처럼 생긴 경차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채로운 장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캐스퍼가 이번에는 전기차로 재탄생해 합류한다. 조만간 열릴 부산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티저 이미지와 약간의 정보들만 공개됐지만 사뭇 기대가 크다.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본 모델의 다부지고 귀여운 디자인 실루엣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전동화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엿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이 가장 먼저 돋보인다.

이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앞 방향지시등 및 면발광 주간주행등은 뒤쪽의 테일&스톱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클러스터 티저 이미지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15km를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작고 앙증맞으며 합리적인 구성의 캐스퍼가 한 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한 것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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