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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말하는 '서번트 리더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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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말하는 '서번트 리더십'이란?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1.04.2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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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예비주자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코리언소사이어티 초청 강연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바로 위대한 리더십이고, 위대한 리더십은 바로 철저한 자기희생에서 비롯되는 서번트 리더십"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한국의 리더들도 스스로 위대해지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려고 해야 하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한국의 대외관계와 남북관계, 안보와 생존, 국가의 미래에 대한 목표와 전략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해 선거운동을 하며 내걸었던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슬로건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었다"며 "이 정신은 내가 살아 온 평생을 관통하는, 그리고 실천하고자 했던 노동운동과 정치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국 지도층, 스스로 위대해지려면 안됩니다”

이제 국가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 누구나가 똑같이 존중받고, 일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만 한다.
국민이 성공하는 시대를 열고 싶다면 단순히 이미지만 앞세우는 리더십, 권위만 있는 리더십만으로는 안 된다.

리더십 스스로가 위대해지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바로 위대한 리더십이고,
위대한 리더십은 바로 철저한 자기희생에서 비롯되는 서번트 리더십이다.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지난해 선거운동을 하며 내걸었던 이 슬로건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었다.
이 정신은 내가 살아 온 평생을 관통하는,
그리고 실천하고자 했던 노동운동과 정치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었다.

위대한 리더십은 위대한 국민, 위대한 국가, 위대한 세계를 섬기려고 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민주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독재자들, 그리고 북한의 김정일도
국민을 섬기지 않고 스스로가 위대해지려고 하다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한국의 리더들도 스스로 위대해지려고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려고 해야 하며, 모범을 보여야 한다.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한국의 대외관계와 남북관계, 안보와 생존, 국가의 미래에 대한 목표와 전략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4월 20일 미국 뉴욕 코리언소사이어티 초청 강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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