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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6개월 만에 대선주자 2위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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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6개월 만에 대선주자 2위로 급부상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1.04.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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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분당(을)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작년 10월 당대표 취임 후 6개월만에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4월 28일 실시한 일간(Daily) 조사 결과, 손학규 대표가 지난 주 대비 5.0%p 상승한 13.5%를 기록했고, 반면 줄곧 2위를 유지했던 유시민 대표는 김해(을) 패배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주 대비 2.1%p 하락한 11.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치러진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손 대표가 한 발 앞서기 시작한 것.

대선후보 선호도 1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지난 주 대비 3.8%p 낮은 28.4%를 기록, 20%대로 내려앉았다. 한나라당 패배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 외에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도 조금씩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한명숙 전 총리도 지난 주 대비 1.6%p 오른 5.5%를 기록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5위 정동영 최고위원 역시 0.9%p 오른 4.8%를 기록했고, 6위는 오세훈 시장으로 1.2%p 내려간 4.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 (4.0%), 정몽준 전 대표(2.8%), 이회창 대표(2.1%), 김근태 상임고문(1.6%), 노회찬 전 대표(1.6%), 안상수 대표(1.2%), 정세균 최고위원(1.0%), 홍준표 최고위원(0.9%), 원희룡 사무총장(0.6%), 남경필 위원장(0.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4월 28일(목),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유선전화 600명, 80% + 휴대전화 150명, 20%)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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