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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유 '포르말린 검출 여부'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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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유 '포르말린 검출 여부' 조사해야...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1.04.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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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말린 사료 우유’ 파문으로 업계와 검역원간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가 시판 중인 모든 우유에 대해 포르말린 검출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9일 '포르말린 사료 우유' 파동과 관련, 매일유업 외에 시장점유율이 높은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 등 4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오늘부터 검사에 필요한 우유를 수거해 조사한 후 다음 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말린 사료' 우유와 관련해 발암성 물질인 포르말린에 대한 모호한 안전기준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의견으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포르말린은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공기 중의 포르말린을 흡입하면 암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포르말린 농도가 0.05ppm 이하이면 인체에 나쁘지 않으며, 0.1ppm 이상일 때 반드시 적절한 조처를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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