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 개의 건물과 공동주택 300여만 세대 참여 예정
(시사캐스트, SISACAST= 윤진철 기자)
환경부는 28일 “세계자연기금(WWF) 어스 아워(Earth Hour) 한국사무소와 함께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어스 아워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하 어스 아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의 주도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한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전세계 150여개국 7,000여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는 세계자연기금 어스 아워 한국사무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어스 아워(Earth Hour) 소등 행사에는 2013년 전 세계 7대륙 154개국 7,000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태국왕궁 등도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공동주택 등 전국에서 7만여 개의 건물과 공동주택 300여만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남산타워, 한강교량, 부산타워, 월미도 홍보 아치, 울산 십리대밭교 등 전국의 주요 상징물 450여 곳 이상이 동참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어스 아워 캠페인을 계기로 평소에도 불필요한 전등 끄기를 생활화한다면 경제와 환경 그리고 지구도 함께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