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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더 풍성하게 컴백한 폭스바겐 SUV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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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더 풍성하게 컴백한 폭스바겐 SUV 투아렉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4.08.1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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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모래 폭풍을 일으키며 사막 한가운데를 달리는 장면 또는 커다란 비행기를 끄는 투아렉의 이미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그렇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자동차 기술과 노하우의 집약체이자 상징 같은 플래그십 SUV다. 폭스바겐 그룹 내 람보르기니와 벤틀리의 다른 SUV들과 뼈대와 기술력을 공유하면서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만족감도 선사하면서 제법 두터운 마니아들을 형성하고 있는 특별한 모델이기도 하다. 

그런 투아렉이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돌아왔다. 그럼 지금부터 면면이 달라진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을 살펴보자. 투아렉의 시작은 2002년이었다. 글로벌 첫 선을 보인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고급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법인 설립부터 1세대 모델이 판매된 이래 차별화된 고급 SUV를 원하는 대중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탄탄한 매니아 층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겉모습은 물론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을 품고 돌아왔다.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폭스바겐의 가장 진보한 SUV, 투아렉은 '혁신'이라는 가치와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신형 투아렉’은 혁신적인 첨단 기술, 최상의 안락함과 강력한 성능 등 고급 SUV에게 요구되는 모든 미덕을 갖춘 모델로, 첨단기능과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성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투아렉은 시대를 초월하는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SUV가 지닌 역동성과 플래그십 모델의 프리미엄한 감성을 녹여낸 스타일로 새롭게 변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투아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앞모습을 완성했다. 옆은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 (R-Line 적용)을 적용해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뒤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투아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R-Line 트림은 블랙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다이내믹한 인상을 강조한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진일보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인 IQ.라이트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신형 투아렉이 선보이는 폭스바겐 혁신 기술의 정점이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으로 진화해 다양한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낮처럼 어려움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하며, 특히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에는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 (Carpet of Light)을 비추어 주는 레인 라이트와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가 감지되었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변경 경고 기능, 운전석 차 문을 열 때 그리고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해주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고급 SUV에 걸맞은 풍부한 사양이 새롭게 추가돼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먼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인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12+1 스피커와 16채널 앰프, 서브 우퍼, 7.1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최대 출력 730W의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승객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켜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모든 트림에 추가됐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돼 운전자가 원하는 색상을 상단부와 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풋웰 및 컵홀더 부분 조명도 추가됐다.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신형 투아렉은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적용해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무선 앱커넥트, 제스쳐 컨트롤과 “안녕 폭스바겐” 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되며, 공조 기능까지 조절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등의 기능을 모든 트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과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한 USB-C 데이터•충전포트를 추가해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열선, 통풍, 마사지,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8 way 에르고 컴포트(ErgoComfort) 시트,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적용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품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호흡을 맞추며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공인 연비는 복합 10.8km/l(도심 9.6km/l, 고속 12.8km/l)다.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구동장치와 조합돼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들어가 온,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신형 투아렉에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교차로 교통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해주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하여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본/전방/후방/측방 모든 영역에서 사고 위험에 대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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