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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아파트 분양가 전년 동월 比 7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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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아파트 분양가 전년 동월 比 7개월 연속↑
  • 서봉수 기자
  • 승인 2014.05.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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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 강원, 경북 등 4곳 지난달 기준 최근 1년 평균 분양가격 최고치 경신

(시사캐스트, SISACAST= 서봉수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7개월 연속 올랐다.

대한주택보증(대주보)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4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28만9000원으로 전월 820만4000원 대비 1.04%, 전년 동월 8016만4000원 대비 3.44% 상승했다.

이달 평균 분양가는 대주보가 2010년 1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다. 이는 종전 최고가인 826만원(2010년 3월)을 4년 1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6%)을 제외한 서울(0.45%) 및 6대 광역시(0.38%), 지방(1.91%)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기준으로는 각 권역의 평균 가격이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부산, 대구, 강원, 경북 등 4곳은 지난달 기준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각 지역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산과 강원, 경북 지역은 최근 1~2개월 사이 연달아 기존 최고가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구는 2010년 4월 이후 4년 만에 평균 분양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북, 충남 등 11개 지역도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분양 물량이 몰린 경남과 인천은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다. 인천은 한달새 3.3㎡ 평균 분양가가 40만8000원(-3.92%) 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8111가구로 전월대비 1만4709가구, 전년동월대비 2만4194가구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 지방 등 모든 권역의 분양물량이 전년동월과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물량은 1만2722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42%를 차지했다. 이중 72%인 9124가구가 경기도에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보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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