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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의 시사타깃]스마트폰, 불량국회를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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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의 시사타깃]스마트폰, 불량국회를 잡아낸다.
  • 김용훈 칼럼니스트
  • 승인 2014.05.2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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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김용훈 칼럼니스트)

드디어 의원들에 족쇄를 채울 수 있는 감시체계가 생겼다. 다름 아닌 국회의원들의 숨은 의정활동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공공정보 서비스 앱이 개발된 것이다. 그로인해 어디서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숨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의원들의 일을 시시콜콜 알 수가 있어 국회의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초선 재선에 따라 활약상이 다르고 움직임과 의정활동이 완전히 다른 의원들의 계급형 활동이 이제 적나라하게 보일 수가 있고 그들의 기본적인 본회의부터 작은 위원회 출석률과 활동상황 그리고 제출한 법안이 무엇이고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그동안 몇몇 초선들의 독무대였던 국회의사당에 CCTV 아닌 CCTV가 생겨 3선만 되어도 말년병장마냥 작은 의정활동과 회의는 뒤로 물린 채 자신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일을 최우선으로 외부로 출장가거나 어디론가 짱박혀서 음주가무를 하기가 어려워졌다. 시민들이 스마트 폰으로 언제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시관찰을 할 수가 있으니 추리닝에 삼선슬리퍼를 신고 한가로이 의정활동을 했던 좋은 시절은 다간모양이다.

더욱이 그동안 입법발의나 입법개정과 같은 국정운영 정책연구 지역구 관리 및 규제개혁 방안 등 산적해 있는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국민이 궁금해 왔는데 이제 와서 시대가 좋아 감히 묻기에도 어려웠던 높으신 의원들의 활동영역을 몰래 볼 수가 있으니 의원들은 그동안의 몰래한 사랑은 힘들 것 같다.
이처럼 정당과 의원들이 행사하고 있는 상황과 활동들을 볼 수 있는 어플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철옹성같은 국회안의 싸인 베일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진정한 국회와의 소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플 이름도 요즘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제목에 착안해 응답하라 국회로 그동안 몇몇 강경하고 열성적인 시민단체와 NGO단체에만 국한되어 있던 감시 관리체계가 일반적인 국민에게도 확대되어 앞으로의 국회상황과 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느낌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때만 되면 서로가 어디선가 수차례 떠들었던 구겨진 약속이 적힌 이면지를 들고 나와 지역구민과 시민들을 현혹 시켰던 모습은 당분간 사라질 것 같다. 새로 개발 된 어플이 아뿔사로 한순간에 변화시키기엔 충분한 계기가 동기가 되어 앞으로 제한적이고 공개적이며 규칙적이기 까지 하게 했으니 실로 스마트 폰으로 생긴 간만에 혁신이자 개혁이 되는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그래서 선거전 공약을 내세울만한 역량과 정보 전문가적 소견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선거 공표한 이후 당선이 되었어도 그 약속과 공약을 잘 지키고 있는지 행적을 살필 수가 있으니 이거야 말로 새정치라고 요인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동안 행색만 대표였지 제대로 국민들의 대표성이라고 권한과 위신뿐 국정현황에 대해서는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로 원만하게 활동영역과 실적 그리고 성과물을 원만하게 공개한 적이 없던 그들에게 특별한 암행 아닌 암행만 피하면 자신들의 비밀보호는 가히 국정원 수준급이었지만 비로소 그들의 실체와 행적을 낱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니 매우 놀라우면서도 반갑기 그지없다.
가끔 언론을 통해 대표성을 상실하여 국회본회의에서조차도 야동사이트를 접속하거나 쓸데없는 잡담으로 옆 의원들과 노닥거리는 모습으로 겨우 현행범으로 취급하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이제는 국회의원의 짱박힌 실세들의 모습까지 볼 수가 있으니 진정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실세를 키워 즐 계기가 된 것이다.
그로인해 그동안 언론 정면에만 비치며 마치 혼자서 이 나라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개혁과 규제를 변화시키려는 모습으로만 비치었던 연기 잘하는 원내 대표들과 최고 위원들이 아닌 초선과 재선이라도 뜻이 깊고 훌륭한 업무처리를 해왔지만 부각되지 못해 평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의원들에게 제대로 실세와 유력 대표성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국회는 이제 더 이상 얼굴마담으로는 매일같이 도장 찍듯이 뉴스에 비치는 행동은 헛된 공치레가 되게 생겼다.

그냥 어떻게 해서라도 본회의장에서 마치 국민을 위한 법안을 단독으로 들고 나와 자기발언권과 입법 발휘를 위한 거친 몸싸움으로 “나 일 잘하고 있지!”라는 유세는 어플이 생기면서 오버액션이었음을 알 수가 있게 되었고 더 이상 그렇게 익숙하게 찍혔던 얼굴마담의 지지율은 보장할 수가 없게 되었다.
자연스레 의원들의 행정과 입법개발 그리고 정책연구에 대한 노력을 TV나 정당 밀어주기 식으로 지지율과 선호도를 높이는 식이 아닌 국민들이 직접 일일이 찾아가며 그들이 해온 소기의 성과와 결과를 보고 투표의 신중성을 제고할 것이다.

언론방송에서 잘도 짜깁기되어 송출되었던 의원들의 행적이 실사로 노출되니 더 이상의 뻥튀기 홍보나 기획영업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어 선거 때마다 수북하게 쌓인 종잇장에 자신들의 이력과 경력 그리고 행적들을 일일이 볼 필요도 없고 그것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실현가능한 것인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며 그들의 연설을 들을 고충도 고민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

더욱이 정치에 관심 없단 신세대에게 그저 스펙 좋아 보이고 그럴듯한 인지도만 있으면 왠지 모를 박탈감과 열등감으로 싫으면서도 그것이 현실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권리행사를 했던 젊은 세대들에게 어플이라는 평소 다른 세대보다 잘 이용하고 즐겨하는 세대인 만큼 꼼꼼하게 확인을 할 것이고 정치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깊어지고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효과도 한 몫 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선거철마다 날아오는 필요이상의 종이와 카탈로그 때문에 몸살을 앓았던 부분역시 개선될 것이니 역시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 수가 없다. 언제나 선관위에만 의존했던 의원들의 성향과 사실관계를 포장 없이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다리던 필자에게도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물론 응답하라 국회 어플은 아직은 초기단계라 깊이 있는 정보공개와 소트까지 완전하게 제공하기까지 시일은 걸리겠지만 그동안 선거 때를 제외하곤 퍼져있던 의원들에게 삼청교육대 수준의 빡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단언을 하며 의원들의 위상을 얼굴 들고 마주하는 것이 아닌 손안에 스마트 폰으로 그들의 활동이 영역이 위상이 되는지 망신이 되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게 됐다.

국민의 심부름꾼을 어렵게 여의도를 찾아 스케줄에 맞추어 짧은 대면이라도 송구스럽게 하는 것이 아닌 그들 스스로 누가 시킬 것이 없냐며 달려올 시간도 그리 멀지않았다. 그동안 국정운영에 있어 부업으로 삼은 의원들은 개발된 어플로 죽을 맛이겠지만 진정 선거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선거 때 자신이 해온 과오로 낙방할까 전전긍긍하지 않을 절호의 기회이며 자신의 한 표를 연출을 통한 각종읍소가 아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하고 국민을 왕 삼아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평가되기 바란다. 진정한 새정치는 인간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실현으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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