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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주요 가공식품 업태별·업소별 판매가격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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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주요 가공식품 업태별·업소별 판매가격 천차만별
  • 최치선 기자
  • 승인 2014.06.0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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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판매, 기획행사 등 치열한 가격경쟁 때문

(시사캐스트, SISACAST=최치선 기자)

같은 제품이라도 파는 곳 마다 가격이 다르다. 이유는 치열한 가격경쟁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 1/4분기‘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에 수집된 200개 판매점의 12개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업태와 업소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가격 차이가 큰 것은 유통업체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특가판매(할인행사 등), 기획행사를 실시하는 등 치열한 가격경쟁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

업소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저가 매장 1위는 대형마트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였으며, 2위는 서울 소재 전통시장 ‘중곡제일시장’, 3위는 대형마트 ‘농협대전유통센터’, 4위는 울산 소재 전통시장 ‘신정시장’, 5위는 서울 소재 대형마트인 ‘농협유통창동점’으로 확인됐다.

전국 최저가 매장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12개 가공식품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국 평균 판매가격 보다 총 8,083원(15.7%) 싸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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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업태별로 비교해 봤을 때는 전통시장이 49,116원으로 가장 저렴하였고 대형마트, 기업형수퍼마켓(SSM), 백화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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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품별로는 ‘오뚜기식용유’의 최저가격이 전국 평균가격의 55.9%로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고소한 참기름’(61.1%), ‘해찬들된장’(61.6%) 순으로 최저가격이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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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참기름, 해찬들된장과 오뚜기식용유는 ‘농협대전유통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고, 백설부침과 신라면은 대전 소재 ‘한민시장’이 동서순보리차와 오뚜기마요네즈는 서울 소재 ‘광장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이외에 백설설탕은 서울 소재 ‘농협유통양재점’, 순창찰고추장은 서울 소재 ‘중곡제일시장’, 칠성사이다는 경기 소재 ‘농협유통성남점’, 샘표간장은 ‘춘천풍물시장’, 옛날국수소면은 서울 소재 ‘신세계백화점본점’, 포항 소재 ‘큰동해시장’, 울산 소재 ‘구역전시장’이 공히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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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 경쟁을 통한 물가 안정을 위하여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며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를 확인하여 현명하게 소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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