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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앞날은… '재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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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앞날은… '재기 성공할까'?
  • 하정민 기자
  • 승인 2008.01.07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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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선 “차기 대통령 1순위 예약” 전망불구
이재오·정몽준과 대권경쟁 불가피 예상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1등공신이다.

박 전 대표는 대중흡입력 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번 대선에서도 그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이명박을 도와 달라”며 지지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뿐 아니라 이회창 후보가 출마하자 “정도가 아니다”며 창풍차단에 적극 나섰고, 선거 전날까지 세 번이나 찾아온 이회창 후보를 만나지 않았다.

박 전 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단했다.

지난 12월 20일 SBS가 대선직후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번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박 전 대표를 꼽았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박 전 대표(51%)라고 답했다.
이는 다시 말하자면 박 전 대표 때문에 ‘이명박’에 한 표를 줬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때문일까. 정치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박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 1순위를 예약했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우선 이재오 정몽준 강재섭 등과 또다시 대권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들과의 미묘한 당 역학관계를 설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와 더불어 이명박 당선자 측과 ‘총선 공천권’을 놓고 힘겨루기에 들어가야 한다.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2008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벌써부터 ‘살생부’가 나돌고 있다. 물론 살생부 안에는 박 전 대표 측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표가 1등 공신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는 이 당선자 측과 각을 세웠던 정치인이다. 때문에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냉혹한 정치판 현실을 들여다보면 더욱더 그렇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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